그린바이오 5대 유망산업 2배 이상 키운다
그린바이오 5대 유망산업 2배 이상 키운다
  • 조형익
  • 승인 2020.09.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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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 발표

정부는 10개 부처ㆍ청이 마련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지난 21일 개최된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36차 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생명공학기술 등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생명자원을 활용하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미래 핵심산업으로 인식하고, 농어업 문제, 환경, 건강 및 질병치료 등 경제사회적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발표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은 그린 바이오 5대 유망산업을 2030년까지 2배 이상으로 키우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 및 이행계획을 담고 있다.

그린바이오 산업의 자율적 성장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핵심기술개발 ▲빅데이터 ▲인프라 ▲그린바이오 사업화 전주기 지원 ▲그린 바이오 융합 산업 생태계 구축을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마이크로바이옴, 대체식품·메디푸드, 종자, 동물용의약품, 기타 생명소재(곤충, 해양, 산림)를 5대 유망산업 분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프로바이오틱스, 생물농약·비료·사료첨가제 및 환경 분야를 중점 육성한다.

한국인 표준 장내 미생물 정보, 식품용 미생물 유전체 DB를 구축하고, 맞춤형 식품설계 기술(AI 등 활용), 유익균(대사산물 포함) 소재 발굴, 효과 검증 등 산업화를 지원한다.

마이크로바이옴에 기반한 생물비료·농약, 사료첨가제, 난분해성 폐기물(폐비닐 등) 처리제 등의 개발을 지원하고 제도를 개선한다. 대체식품?메디푸드는 핵심기술 개발과 시장 창출에 집중한다.

종자산업을 디지털기반 산업으로 전환한다. 유전자 가위, 디지털 육종 등 신(新)육종 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기업체가 신(新)육종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유전체 분석, 병리검정, 기능성분 분석 등을 지원한다.

정부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미래성장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 분야 핵심산업으로 인식하고,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을 통해 신시장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함으로써 그린바이오 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혁신성장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