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과채류 농업관측
9월 과채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09.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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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9월 출하량 감소로 전년대비 상승
토마토, 강원지역 침수피해 출하 조기 종료

9월 주요 고채류 출하량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출하전망 = 출하면적은 전년대비 3% 감소했다. 주산지인 충청지역은 장마 및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로 출하면적이 감소했고 호남지역은 멜론 등 타 작목으로 전환한 농가가 증가했다.
단수는 전년대비 7% 감소했으며 장마 영향으로 수정 불량, 장마 이후 고온으로 생리장해 발생, 비상품과 비율이 확대되고 있다.
10월 출하면적은 전년대비 2% 증가했다. 전년 출하기 가격 강세로 주산지인 충청지역에서 정식면적이 확대됐다.
△가격전망 = 9월가격 출하량 감소로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도매가격 상품/가락시장은 2,700~2,900원/㎏이며 전년 가격은 1,420원이었다.
△징식면적 = 9월 정식면적은 전년대비 3% 증가했다. 전년 출하기 가격이 높아 9월에 정식하려는 농가가 증가했고 타 작목에서 수박으로 품목을 전환한 농가가 증가했다.
10월 정식면적은 전년대비 1% 증가했다. 영남지역은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 확대, 정식을 앞당긴(11→10월) 농가가 증가했다.

■참외
△출하전망 = 출하면적은 전년대비 3% 감소했다.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로 적기를 조기 종료한 농가가 증가했다.
단수는 전년 대비 8% 감소했으며 장마 영향으로 일조량이 부족하여 수정 불량, 기형과 및 충해(담배가루이 등)가 발생했다.
△가격전망 = 9월 가격 출하량 감소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도매가격은 상품/가락시장 35,000~38,000원/10㎏이며 전년가격은 16,400원이다.

■토마토
△출하전망 = 출하면적은 전년대비 3%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강원지역의 작목 전환 파프리카, 풋고추 등 호남지역의 품종 전환은 일반토마토에서 대추형으로 정식면적이 감소했다. 강월 철원, 화천, 영월 등에서 8월초 침수피해로 출하 조기종료 농가가 발생했다.
단수는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7~8월 기상악화로 착과량 감소 및 과 비대 부진, 바이러스와 벼 발생 증가가 있었다.
10월 출하면적은 전년대비 4% 감소했다. 강원지역의 작황 부진과 침수 피해로 출하 조기종료 농가가 증가할 전망이다. 9월 출하량은 전년대비 14% 감소했다.
△가격전망 = 9월 가격 출하량 감소로 전년대비 상승했다. 도매가격 상품/가락시장 31,000~34,000원/10㎏ 전년 21,100원이다.
△정식전망 = 9월 정식면적은 전년대비 5% 증가했다. 부산광역시, 전남 고흥, 경남 창녕은 출하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로 9월 정식면적이 확대됐다.
10월 정식면적은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부산광역시는 타 작목 엽채류, 화훼 등에서 일반토마토로 전환한 농가가 증가했으며 경북 경주는 추석 성수기 멜론 출하로 2기작 토마토 정식시기 9월에서 10월로 조절했다.
11월 정식면적은 전년대비 2% 감소했다. 영남·호남지역에서는 9~10월로 정식시기를 앞당기려는 농가가 증가했다.
△출하전망 = 방울토마토 출하면적은 전년대비 2% 증가했다. 충청·강원지역 정식면적이 늘었으나 8월초 침수 피해로 전년대비 출하면적 증가폭이 크지 않다.
단수는 전년대비 9% 감소했다. 7~8월 장마기간 일조부족과 과습으로 낙화, 낙과되어 착과량이 감소했으며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과 크기가 작고, 무름과가 발생 증가했다.
10월 출하면적은 전년대비 2%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대추형방울토마토로 품종을 전환한 농가가 증가했다.
△가격전망 = 9월 가격 출하량 감소로 전년대비 상승했다. 도매가격 상품/가락시장 15,000~17,000원/3㎏이며 전년 13,000원이었다.
△정식전망 = 9~11월 정식면적은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충청·호남지역은 수익성 높은 대추형방울토마토로 품종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증가했다.

■오이
△출하전망 = 출하면적은 전년과 비슷하다. 강원지역은 타 작목 토마토, 엽근채소류에서 백다다기오이로 작목 전환한 농가가 증가했으며 충청지역은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많았다.
단수는 전년대비 8% 감소했다. 8월 긴 장마 및 태풍으로 인한 일조량 감소로 생육이 부진하다.
10월 출하면적은 전년대비 2% 증가했다. 충남 천안은 여름오이 조기 종료로 정식이 앞당겨져 출하면적이 증가했고 충남 공주는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이 확대됐다.
△가격전망 = 9월 가격 출하량 감소로 전년대비 상승했다. 도매가격 상품/가락시장 가격은 65,000~70,000원/100개이며 전년 가격은 42,300원이었다.
△정식전망 = 9월 정식면적은 전년대비 7% 증가했다. 충남 천안은 8월에서 9월로 정식시기 조절, 봄 오이 가격이 높아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이 증가했다.
10월 정식면적은 전년대비 3% 감소했다. 경북 상주는 백다다기오이에서 포도(샤인머스켓)로 전환한 농가가 증가했다.
△출하전망 = 취청오이 출하면적은 8월 침수피해로 인한 여름오이 조기 종료로 전년대비 2% 감소했다. 단수는 8월 긴 장마로 인한 생육 부진으로 전년대비 1% 감소했다.
△가격전망 = 9월 가격 출하량 감소로 전년대비 상승했다. 도매가격 상품/가락시장 가격은 27,000~30,000원/50개이며 전년가격은 26,800원이었다.
△정식전망 = 9~10월 정식면적은 경기, 전남지역에서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이 줄어 전년 대비 각각 1.9%, 5.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