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안정 생산 및 건조 기술 개발
‘생강’ 안정 생산 및 건조 기술 개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09.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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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조기 정식과 막덮기 적정 피복재 선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에서는 지난 14일 ‘생강 막덮기 재배기술 개발 및 건조 생강을 이용한 반찬류 개발’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에서는 지난 14일 ‘생강 막덮기 재배기술 개발 및 건조 생강을 이용한 반찬류 개발’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에서는 지난 14일 안동시 북후면 물한리 농가포장에서 지역의 생강 재배농가와 농업기술센터, 유관기관 관계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생강 막덮기 재배기술 개발 및 건조 생강을 이용한 반찬류 개발’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최근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영주, 봉화 등으로 생강 재배면적이 늘면서 주요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농축액, 분말 외 가공품이 다양하게 개발되지 않고 있다.

또한 생강은 파종에서 출현까지 50~60일정도 소요되며 밭에서 출아율이 낮고 개체간 초기 생육 차이가 커 균일한 출아율 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확립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생물자원연구소는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생강 막덮기 재배에 적합한 피복재 선발 등 안정생산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소비 다양화를 위한 건조생강 반찬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에서 일라이트부직포(18mg/㎡), UV백색부직포(20mg/㎡), UV백색부직포(40mg/㎡), PE비닐을 피복재로 처리한 결과, 막덮기 재배를 위해 PE비닐 터널은 고온과 과습으로 출아 전에 씨생강(종강) 부패가 발생하였고, UV백색부직포(20mg/㎡) 터널에서는 출현율이 94%로 가장 높았다. 

UV백색부직포(20mg/㎡) 피복처리에서는 저온기에 보온과 동시에 통풍에 의한 적정 습도를 유지하게 되어 종강의 부패없이 출현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찬용 건조생강의 최적 수분함량 설정을 위한 연구에서는 수분함량은 15, 20, 40%에서 기호도가 높았고 갈변 저해를 위해서는 시스테인(Cysteine)처리에서 생강 고유의 노란색을 유지한다는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