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토종다래’ 새벽배송 도전
강원 ‘토종다래’ 새벽배송 도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09.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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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최종태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비대면 시장 확대전략으로 토종다래 신품종의 새벽배송 유통에 도전한다.

지난 15일부터 수도권에서는 GS프레쉬몰에서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다래 생과일을 주문하고, 다음날 아침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새벽배송’이 가능해졌다. 주문단위는 1~2인 가구에게 적합하도록 300g 단위로 소포장 했으며,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후숙 상태의 강원 다래 신품종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신선 농산물의 유통기술이 발달하고, 특히 코로나 영향으로 비대면 시대가 장기화 되면서 새벽배송을 비롯한 온라인 장보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빠른 배송은 유통기한이 짧은 다래에게는 좋은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에서는 1999년부터 다래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환경적응성, 기능성, 맛이 좋은 ‘청산’등 9품종을 육성하여, 원주, 영월 등에 48ha의 특산단지를 조성하여 우리나라 다래 과일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원재희 원예연구과장은“50일 이상의 긴 장마와 두 번의 큰 태풍을 잘 견뎌내고 청정 강원에서 자란 깊은 단맛과 면역 효능까지 품은 토종 다래를 맛보며, 농가도 돕고, 코로나 우울도 극복하는 가을을 맞이하시기를 권해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