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의 조합장 “첫 신화배 수출 계기 배·포도 확대”
안성원예농협(조합장 홍상의)은 지난 8일 안성마춤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올해산 신화배의 대미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수출식에는 홍상의 조합장을 비롯해 김보라 안성시장,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화배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화산과 신고배 결합된 새로운 품종이다. 수출 물량은 13.6톤으로 9월 초에 수확이 가능해 추석 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화배’ 묘목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시범사업으로 보급했으며 올해 첫 해외 수출에 성공했다. ‘신화배’는 당도가 13°Brix로 높고 저장력과 식감이 뛰어나 국내 소비자들은 물론 전 세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신화배’는 다른 배 품종보다 보름정도 빠른 수확이 가능해 추석용 조생종 일본배 품종을 대체할 수 있어 국내에서도 무한한 시장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상의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때에 ‘신화배’를 미국에 수출함으로서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우리배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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