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원협, 2020년산 ‘신화배’ 미국 첫 수출
안성원협, 2020년산 ‘신화배’ 미국 첫 수출
  • 조형익
  • 승인 2020.09.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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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의 조합장 “첫 신화배 수출 계기 배·포도 확대”
안성원예농협은 지난 8일 안성마춤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올해산 신화배의 대미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안성원예농협은 지난 8일 안성마춤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올해산 신화배의 대미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안성원예농협(조합장 홍상의)은 지난 8일 안성마춤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올해산 신화배의 대미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수출식에는 홍상의 조합장을 비롯해 김보라 안성시장,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화배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화산과 신고배 결합된 새로운 품종이다. 수출 물량은 13.6톤으로 9월 초에 수확이 가능해 추석 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화배’ 묘목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시범사업으로 보급했으며 올해 첫 해외 수출에 성공했다. ‘신화배’는 당도가 13°Brix로 높고 저장력과 식감이 뛰어나 국내 소비자들은 물론 전 세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신화배’는 다른 배 품종보다 보름정도 빠른 수확이 가능해 추석용 조생종 일본배 품종을 대체할 수 있어 국내에서도 무한한 시장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상의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때에 ‘신화배’를 미국에 수출함으로서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우리배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