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영향 농업분야 피해 심각
태풍 ‘마이삭’ 영향 농업분야 피해 심각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09.0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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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장관, 밀양 사과낙과 피해 현장 점검
“농작물 재해보험 손해평가 신속히 마무리해줄 것” 당부
김현수 장관이 지난 3일 밀양지역 사과농가 낙과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김현수 장관이 지난 3일 밀양지역 사과농가 낙과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 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농업분야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태풍으로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도·전라 50~150mm, 경상·전남동부 100~300mm, 강원영동·제주도 200~50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로인해 지난 3일 18시 현재, 비닐하우스 30ha와 농작물 1만7,711ha의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피해는 낙과 2,817ha, 13,010ha, 침수 1,326ha, 기타 558ha다.

이와관련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3일 경남 밀양 사과 낙과 피해현장을 방문하여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격려했다.

김 장관은 피해상황 점검회의시 태풍 종료 후 신속히 실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응급복구 방안을 지체 없이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김 장관은 “농식품부는 조속한 피해 복구와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특히, 가공용 등 낙과 활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손해평가를 신속히 마무리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차질 없는 재해보험금 지급 등 경영안정을 위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전망임을 감안, 농진청, 산림청, 지자체, 농어촌공사, 농협 등과 함께 사전대비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