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채소류 농업관측
9월 채소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09.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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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35만5천톤 전년·평년비 각 10.3%, 10.0% ↓
무, 8월 상순 우천 파종 연기 … 양파 ㎏당 1000원 내외

추석 성수기 배추·무 출하량 평년 수준으로 전망된다. 2020년산 건고추 생산량 평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배추
△생산전망 = 생산량은 35만5천톤으로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0.3%, 10.0% 감소, 재배면적은 4,669ha로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6.2%, 7.1% 감소 전망되며 2020년 고랭지배추 생산량은 전년 및 평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준고랭지 2기작 배추 정식 잦은 비로 평년보다 7일 지연, 초기 생육이 부진하다.
실측결과, 평당 13.3포기 정식, 11.5포기 수확(감모율 13.7%), 중량 2.2㎏/포기, 9월 상순까지 출하될 배추 작황은 생육기 잦은 비로 병해가 증가하여 평년 대비 부진하다. 추석 성수기(9월 중·하순) 출하될 배추는 출하면적이 많고, 작황도 평년 수준이다. 단수는 7,596㎏/10a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4.3%, 3.1%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량 136만1천톤은 평년 단수 적용, 재배(의향)면적은 13,090ha로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9.3%, 4.8% 증가, 전년 출하기 및 최근 배추 가격 강세로 재배(의향)면적 증가, 농산물 사전면적 조절은 매뉴얼상 ‘안정’단계로 12,283~13,234ha이다.
경기·강원지역 정식은 잦은 비로 전년보다 5~7일 늦은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가을배추 재배(의향)면적 전년 및 평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출하전망 = 9월 출하량은 전년대비 6.7% 증가, 평년대비 2.1% 감소가 전망되며 9월 상순 출하량은 평년대비 6.4% 감소, 중·하순은 추석대비 출하면적 증가로 평년 수준이다.
10월 출하량은 전년대비 12.2% 증가, 평년대비 5.0% 감소가 전망되며 준고랭지 2기작 배추 초기 생육 부진, 가을배추 출하 지연으로 평년대비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출하량 평년대비 감소, 추석 성수기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격전망 = 9월 도매가격 상품 14,000원/10㎏ 전년대비 3.0% 하락, 평년대비 9.0% 상승, 추석 물량 본격 출하로 중·하순 가격 상순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가격 전년대비 낮으나, 평년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무
△생산전망 = 생산량 21만6천톤으로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2.6%, 4.9% 감소, 재배면적은 2,427ha로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3.9%,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수는 8,918㎏/10a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9.1%, 3.9% 감소가 전망되며 실측결과, 평당 평균 21.4개 파종, 19.3개 수확(감모율 9.8%), 개당 무게 1.5㎏ 내외수준이며 고랭지무 작황 평년 대비 부진, 추석 성수기 9월 중·하순 출하분 작황은 평년 수준이다.
생산량 45만8천톤 평년 단수 적용, 재배(의향)면적은 5,924ha로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0.9%, 3.4% 증가, 전년도 출하기 가격 상승으로 재배(의향)면적 증가로 파종기 8월 상순 우천으로 경기·강원지역은 파종 10일 가량 지연됐다.
△출하전망 = 9월 출하량은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2.1%, 3.4% 감소했으며 상순 출하량 평년대비 7.7% 감소, 중·하순은 추석대비 출하면적 증가로 평년 수준이다.
10월 출하량은 전년대비 3.1% 증가, 평년대비 3.1% 감소했으며 출하비중 높은 가을무 출하 지연으로 평년대비 출하량 감소가 예측된다.
△가격전망 = 9월 도매가격은 18,000원/20㎏ 내외이다.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52.5%, 14.8% 상승, 10월 가격은 전년대비 하락, 평년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건고추
△생육상황 = 금년도 기상이 전·평년보다 일조시간이 부족하고 강수량은 증가했으며 작황이 부진했던 2011년과 유사하다.
8월 중순 생육은 잦은 비 및 일조량 부족으로 평년대비 저조했다. 2020년산 착과수(농촌진흥청 5차 생육조사결과)는 45.3개 평년대비 17% 감소했다.
탄저병, 무름병, 바이러스 피해가 확산됐다. 평년대비 생육 ‘나쁨’ 7월 16%이고 8월은 78%이다. 대부분 농가 병해충 등 피해확산 방지를 이해 지속적인 방제가 중요하다.
△생산전망 = 재배면적(통계청)은 31,146ha로 평년대비 1% 증가, 전년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단수(KREI)는 201~208㎏/10a 평년대비 18~21% 감소했으며 전년대비 16~19%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표본농가 조사는 201㎏/10a, 기상변수 활용 단수 예측모형이 208㎏/10a이다.
△가격전망 = 평균도매가격은 생산량 감소로 평년보다 높으나 전월 대비 보합세 18,000원/600g 내외로 보인다.

■마늘
△저장동향 = 2020년산 입고가격은 난지형 마늘 3,600원/㎏ 내외(전년 1,800원)이고 남도종 2,900원/㎏, 대서종은 3,900원/㎏ 내외이다.
2020년산 난지형 마늘 입고량은 저장·가공업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10만6천톤 전년대비 12% 감소, 모형추정 결과는 10만1천톤으로 전년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전망 = 2021년산 재배의향면적은 24,181ha로 전년대비 5% 감소가 전망되며 한지형 4,879ha 난지형은 19,302ha로 남도종 및 한지형 마늘 농가수취가격은 하락, 대서종 마늘은 1% 증가, 남도종 마늘은 11% 감소가 전망된다.
종자용 마늘은 가격과 양파 등 대체작목으로 시세에 따라 변동이 가능하다.
△가격전망 = 깐마늘 도매가격은 전년대비 상승이 전망되고 6,900원/㎏ 내외이다. 저장·가공비용은 반영된 저장마늘 출고 영향, 전월 대비 상승폭 둔화가 예상된다.

■양파
△저장동향 = 2020년산 중만생종양파 입고량은 저장·가공업체 조사결과 67만2천톤으로 전년대비 6% 감소, 8월말 기준 출고량은 전년대비 10% 감소했으나, 평년보다 12% 많은 4만1천톤 내외이다.
△생산전망 = 2021년산 재배의향면적은 17,838ha로 전년대비 1% 감소했다. 조생종양파는 2,804ha로 전년대비 5% 증가, 전남·제주지역은 증가했다.
중만생종양파는 15,034ha로 전년대비 1% 감소했으며 주요대체작물은 마늘, 감자, 보리, 배추 등으로 보인다.
대체작목은 시세에 따라 재배의향면적은 변동 가능하다.
△가격전망 = 양파 도매가격은 2020년산 공급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대비 상승 1,000원/㎏ 내외이다.

■당근
△생산전망 = 생산량은 5천1백톤으로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1.9%, 15.4%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273ha로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가 25.3%, 45.2% 증가했다.
단수는 1,877㎏/10a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0.7%, 20.5% 감소했으며 긴 장마로 무름병 등이 확산되어 전월 조사치 2,374㎏/10a 보다 단수가 크게 감소했다.
재배면적은 228ha로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8.8%, 2.4% 감소했으며 7~8월 집중호우로 충청지역(시설) 폐작면적이 증가하여 전월 조사치보다 15.5%P 감소했다.
△출하전망 = 9월 출하량은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6.9%, 4.1% 감소, 저장봄당근 막바지 출하량 감소, 9월 본격 출하되는 고랭지당근 작황이 부진하다.
10월 출하량은 출하면적 증가로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0.7%, 7.3% 증가가 예상된다.
△가격전망 = 9월 도매가격 상품 42.000원/20㎏ 내외로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29.9%, 10.5% 상승했으며 10월 가격은 전년 및 평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