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구장에 브랜드 광고 시행
대동공업,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구장에 브랜드 광고 시행
  • 조형익
  • 승인 2020.09.07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얼어붙은 시장 지배력 강화 … 9월까지 홈경기 광고 노출

대동공업이 국내 농기계 기업으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야구장 내 광고를 시행했다.

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의 북미 법인 ‘대동USA’는 카이오티 브랜드 파워 강화를 위해 8월말부터 9월까지 류현진 선수가 소속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에 브랜드 광고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동공업의 북미 법인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인기 있는 프로 스포츠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NFL(미국프로풋볼), NBA(미국프로농구) 등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며 카이오티 브랜드의 파워를 높여 왔다.

코로나 펜더믹으로 글로벌 농기계 업체들의 마케팅 활동이 지난한 가운데 시장 지배력 강화의 기회로 보고 메이저리그까지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하며 이번 경기장 광고를 진행하게 됐다. 관련해 8월말부터 9월까지 토론토 홈구장인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20게임에 있어 포수석 후면에 카이오티 및 대동공업의 브랜드 광고를 집행한다. 북미 딜러 및 소비자 반응을 검토한 후 추가적인 메이저리그 마케팅 활동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동균 대동 USA 사장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캐나다와 미국뿐 아니라 류현진 선수가 소속 돼 있어 한국에서까지도 광고 및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 관점에서 전략적인 선택”이라며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북미 시장에서 트랙터의 소매 판매량이 전년 상반기 대비 40% 이상 신장했다. 앞으로도 이 기조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공업은 정찰가의 농기계를 상담부터 대리점 구매까지 온라인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대동공업 쇼핑몰(mall.daedong.co.kr)’을 오픈했다. 쇼핑몰 오픈을 기념해 ‘구매자 사은품 증정’, ‘쇼핑몰 소문내기’, ‘대동팸 인증샷’ 3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