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풍기인삼농협 대의원
김선동 풍기인삼농협 대의원
  • 이경한
  • 승인 2020.09.07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형국 인삼 면역력 우수
의무자조금 활용 홍보강화 필요
김선동 풍기인삼농협 대의원은 코로나19의 형국에서 의무자조금을 이용해 면역력이 우수한 인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동 풍기인삼농협 대의원은 코로나19의 형국에서 의무자조금을 이용해 면역력이 우수한 인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인삼농사가 12년째인 풍기인삼농협(조합장 권헌준)의 김선동 대의원(48)은 앞서 도시에서 15년 직장생활을 하다가 인삼에 대해 전망이 있다고 판단, 귀농했다.

고향이 풍기인 김 대의원은 친구 및 선배의 도움으로 무난히 인삼농사를 시작할 수 있었으며 지금은 6.6만㎡(2만평)의 면적에서 1년근부터 6년근까지 재배하고 있다. 정관장과 계약재배를 20%, 풍기인삼농협과 계약재배를 30%하고 있다.

김 대의원은 이웃농가들과 협력해 판매까지 하는 ‘친환경풍기인삼 영농조합법인’을 조직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괜찮았으나 국내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운영이 힘들어 중단하고 이제는 농사에만 전념하고 있다.

김 대의원은 인삼 소비촉진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인삼가격은 오히려 12년 전보다 하락했으나 인건비와 자재비는 30% 이상 올랐다”며 “작황이 좋지를 않으면 유지하기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투자대비 채굴을 해보면 투자비용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농사를 잘 지으면 조금 상승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원인은 소비부진으로 인해 인삼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이 출시되고 있고 젊은 사람들은 인삼을 많이 접하지 않고 있다”며 “요즘에는 화장품에도 인삼을 활용하고 있는 만큼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김 대의원은 “무엇보다 요즘 코로나19의 형국에서 의무자조금을 이용해 면역력이 우수한 인삼에 대한 홍보를 강화했으면 한다”며 “자조금으로 공중파 방송 등에서 인삼광고 하는 것을 못봤다”고 전했다.

아울러 “자조금을 운영하는 한국인삼협회에서 가끔 인사말 형식으로 문자는 받고 있지만 공중파 등의 방송에서 인삼광고를 하게 되면 문자를 해줬으면 한다”며 “인삼은 폐 면역에도 우수한 기능이 있는 만큼 이럴 때일수록 홍보를 강화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김 대의원은 성공적인 인삼농사를 위해 예정지 선정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대가 높고 배수가 잘되는 땅이 좋고 지력이 있어야 한다”며 “질소질 성분을 빼주기 위해 봄에는 수단글라스, 가을에는 호밀을 파종하고 있고 연 10회 이상 심경을 해 토양소독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대의원은 더불어 “이전에는 포천, 의정부 등에서 묘삼을 구입했지만 지금은 풍기에서 묘삼을 구입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묘삼을 구입하게 되면 어떤 토양에서 재배했는지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신뢰가 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