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우량종묘 보급 생산기반 확대
약초 우량종묘 보급 생산기반 확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09.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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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농기원 인삼약초연구소 약초 공정육묘장 준공
철원군 김화읍 김화로 소재 인삼약초연구소 내 약초 공정육묘장이 준공돼 가동되고 있다.
철원군 김화읍 김화로 소재 인삼약초연구소 내 약초 공정육묘장이 준공돼 가동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지난 1일 철원군 김화읍 김화로 소재 인삼약초연구소 내 약초 공정육묘장이 준공됨에 따라 도내 약초 재배농가 및 재배희망 농업인 대상 약초 우량종묘를 생산하여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약초 공정육묘장은 국·도비 각 50%씩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000 ㎡ 면적에 발아실 및 환경제어시스템이 적용된 최신 4연동 비닐하우스 형태로써 연간 15만~40만주의 공정육묘 생산이 가능한 규모이다.

약용작물 종류가 다양하고 특히 벼 등 주요작물과 달리 도내 국가 종자·종묘보급체계가 전무하여 재배농가 및 재배희망 농가의 종자·종묘 구입이 상당히 어렵고, 무엇보다 국민건강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서 대한민국약전에서 정하는 명확한 기원식물을 재배해야 하는 작목특성을 갖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엄남용 소장은“도내 재배 약용작물 30여 작목 중 더덕, 도라지, 오미자, 당귀, 황기 등 5작목이 재배면적의 92%이상 차지하는 작목편중이 심한 여건 속에서 이번 약초 공정육묘장 신설을 통해 기원이 명확하고 육묘 이식재배가 가능한 당귀, 작약, 삽주, 만삼 등 14종 내외의 약용작물을 선정하여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한 수요파악 후 우선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