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온라인농산물거래소 양파 7,833톤 거래
농협온라인농산물거래소 양파 7,833톤 거래
  • 이경한
  • 승인 2020.08.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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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인건비 절감 공판장 중도매인 참여 늘어

비대면 유통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농협온라인농산물거래소는 지난 5월18일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가 8월21일까지 양파 7,833톤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간·인건비 절감을 할 수 있어 공판장 중도매인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협온라인농산물거래소는 농산물 유통 효율화와 가격안정을 위해 ICT와 연계한 산지중심의 상물분리형 새로운 유통채널이다.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분사 관계자는 “양파 수매시절을 맞아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에서 구매한 것도 영향이 있지만 최근 한 달 사이 중도매인의 거래가 전달 대비 50% 정도 늘어났다”며 “이는 합천유통 등 검증된 공급처에서 좋은 물건이 공급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판장 중도매인은 원래 양파를 구매해 작업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들지만 바로 차량단위로 구매해 배송하는 사례도 있는 등 시간과 인건비를 많이 절감할 수 있어 선호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농협온라인농산물거래소는 시범사업치고는 선전하고 있다”면서 “당초 농협의 거래목표양은 1만톤이나 농식품부에서 1만5천톤으로 늘렸으며 거래기간을 감안하면 기대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거래확대를 위해 지난달 말까지 할인공급관련 산지에서 수매가격 대비 낮게 정산이 된 경우 손실의 일부를 보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협온라인농산물거래소는 지난 18일부터 깐마늘 시범거래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