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양배추 품종 아시아 넘어 세계로
한국산 양배추 품종 아시아 넘어 세계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08.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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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P 개발 양배추, 유럽 및 미주 등 수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Golden Seed 프로젝트(이하 GSP) 사업으로 개발된 내병성 양배추인 ‘솔리드’, ‘CACM5013’, ‘알토스’ 및 ‘대박나’ 등의 품종으로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양배추 재배면적은 약 200만ha로 약 60% 이상이 중국, 인도 등 아시아에 집중되어 있다. 이중 유럽의 재배면적은 40만ha로 20%를 차지하지만 시장규모는 7,300만 달러로 전체의 40%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가격 시장을 이루고 있다.

이와 관련 GSP원예종자사업단은 내병성, 수량성 및 저장성이 우수한 고품질 양배추 품종을 개발해 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유럽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GSP사업을 통해 개발된 우수한 양배추 품종으로 국내 보급을 확대했고 중국 등 비교적 저가 위주로 형성된 수출시장에서 미주 등 고품질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며 양배추 종자 수출액 증가에 기여했다.

농기평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내병성이 뛰어난 품종의 요구도가 높고 세계적으로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소구형 양배추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비 트렌드에 맞는 양배추 품종 개발로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품종을 꾸준히 개발하여 수출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