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과원예농협, 샤인머스켓 수출 청신호
거창사과원예농협, 샤인머스켓 수출 청신호
  • 조형익
  • 승인 2020.08.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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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조합장 “국내외 유통시장 확보 통한 첫걸음”
윤수현 조합장을 비롯한 과아림골영농조합 관계자들이 샤인머스켓을 들고 있다.
윤수현 조합장을 비롯한 과아림골영농조합 관계자들이 샤인머스켓을 들고 있다.

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과 아림골영농조합법인(회장 김영조)은 지난 27일 서북부경남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수확기를 앞두고 샤인머스켓을 수출하기 위해 경남무역과 한자리에 모였다고 28일 밝혔다.

거창사과원예농협에 따르면 거창 샤인머스켓은 당도 및 송이 관리가 우수하고 하우스 가온을 통해 수확시기를 2~3주 앞당겨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샤인머스켓은 지난해 거창사과원예농협이 베트남으로 5t을 첫 수출해 약 6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공동선별 참여농가 및 생산농가 호별 생산량의 증가로 60t 이상 출하량이 늘어 수출실적은 2~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거창사과원협 윤수현 조합장은 “집중호우 피해로 국내산 농산물의 생산량이 줄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2차 확산으로 소비심리 위축으로 유통시장이 불안하다”며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낸 농가와 국내외 유통시장 확보를 위해 농협이 농가 소득향상 및 지역농산물 브랜드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