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새로운 저장상품 개발 중요
농식품 새로운 저장상품 개발 중요
  • 조형익
  • 승인 2020.08.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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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음료, 채소 반찬류, 곡류 간식류 선호
농진청, 10년간 농식품 소비형태 분석

농식품 가공식품의 성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새로운 저장법을 통한 상품개발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10년간 누적된 전국 1,486가구의 가계부를 분석한 결과로, 최근 농식품 가공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가공식품 구매액은 2015년 월 14만 6,000원에서 2019년 17만 5,000원으로, 약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비자가 많이 찾는 가공형태는 과일의 경우 음료, 채소는 반찬류, 곡류는 간식류로 나타났다.

인기 품목으로 과일은 복숭아·사과 주스, 채소는 시판 김치, 깻잎 반찬, 녹즙의 소비가 증가했다. 곡류는 가공밥, 쌀 과자 구매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공시장 확대와 관련  농진청은 가격변동에 민감한 채소의 경우 통조림 등 새로운 저장법 개발을 활용한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소비자들의 가계부에서 엄선한 22개 품목의 구매 동향을 영상으로 묶은 자료집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