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무이자자금 5천억원 이상 투입
농협중앙회, 무이자자금 5천억원 이상 투입
  • 이경한
  • 승인 2020.08.1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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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농가당 1천만원 무이자 대출
지난 10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전남 곡성군 시설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지난 10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전남 곡성군 시설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계속된 집중호우로 농업부문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 조속한 피해복구 및 농업인 지원을 위한 무이자자금 5천억원 이상 투입 등 긴급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지난 10일 07시 기준(농식품부) 농업부문 피해는 농작물 침수 25,905ha, 농지 유실·매몰 652ha, 낙과 73ha 등이 발생했으며 특히 농업인(가족 포함) 인명피해는 사망·실종이 총 25명에 이르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지난 주 집중호우 피해가 큰 경기, 충청 지역 곳곳을 방문한 데 이어 10일 전남 곡성·구례·담양· 나주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추가 지원대책으로는 ▲무이자자금 5천억원 이상 긴급 편성(당초 1천억원 계획에서 5천억원으로 확대) 지원 ▲피해농가당 무이자 대출 1천만원 지원 ▲임직원 성금 모금 ▲긴급구호키트 5,000개 이상 추가 공급 ▲피해복구 인력 1만명 이상 투입 ▲채소 수급안정 특별대책 추진 ▲방제용 농약 등 영농자재 할인공급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에 조직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