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종묘, ‘빅챔프’ ‘으뜸마루’ 양파품종 추천
농협종묘, ‘빅챔프’ ‘으뜸마루’ 양파품종 추천
  • 이경한
  • 승인 2020.08.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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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종자 저렴공급 매년 시장점유율 제고
‘빅챔프’는 수량성과 균일성이 탁월한 중만생종 양파품종이다.
‘빅챔프’는 수량성과 균일성이 탁월한 중만생종 양파품종이다.

양파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양파 농가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농협종묘는 우량종자 개발과 종자가격 안정을 목표로 우수한 국산종자를 공급하고 있는 농협중앙회 소속 종자업체로 농가들에게 우수한 종자를 저렴하게 공급하며 매년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농협종묘는 2020년 중만생종 양파품종으로 ‘빅챔프’, ‘으뜸마루’를 양파 재배농가에게 추천하고 있다.

‘빅챔프’는 수량성과 균일성이 탁월한 중만생종 양파품종이다. 2년간의 주산지 시험재배 및 무안, 창녕, 함안 등 양파 주산단지 판매를 통해 우수한 수량성을 인정받았다. 구중은 380~400g 정도로 균일도가 아주 우수하며 추대 및 분구에 매우 안정적이다. 구의 외피색은 황금색으로 초세가 강하고 내병성, 내한성이 뛰어나 재배가 용이하며 저장성이 매우 우수하다.

‘으뜸마루’는 구형이 우수하고 수량성이 뛰어난 중만생종 양파품종이다. 내병성, 내한성이 강한 품종으로 다년간의 시험재배를 통해 성능을 확인하고 작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신품종이다. 내한성이 강한 으뜸마루는 추대 및 분구에 안정적이고 재배안정성이 좋다. 구중은 350∼400g 정도로 무게가 균일하고 구고가 높아 외관상품성이 우수하다. 구가 단단해 장기저장성이 매우 뛰어나다.

농협종묘는 우수한 품종을 육성·개발하고 있는 개인육성가, 소규모 종자회사들에게 농협종묘를 통한 판매기회를 제공해 자체적인 품종 육성능력의 향상 및 장기적으로 양파 품종의 국산화를 모색하고 있다. 

농협종묘는 올해 처음으로 씨앗과사람들(대표 박태훈)에서 개발한 중생종 양파품종 ‘엄청난’을 농협을 통해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엄청난’은 강한 초세를 바탕으로 내병성과 내한성이 뛰어난 품종으로 수확량이 높고 상품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이미 2~3년 전부터 판매가 되고 있던 제품으로 이번 기회에 양파 재배농가들은 농협에서도 ‘엄청난’ 양파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농협종묘는 앞으로도 이와 같이 우수한 품종들을 농가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품목과 품종들의 소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