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능금농협, 과일가공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대구경북능금농협, 과일가공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 조형익
  • 승인 2020.08.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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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규삼 조합장 연매출 약 495억 달성 … 농가 경영안정이 목표”
손규삼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음가가공공장의 사업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손규삼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음가가공공장의 사업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손규삼)이 최근 유통시설현대화 사업과 관련하여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과일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은 음료가공공장의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고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 약 100억 원이 사업비가 소요 된다.

이번 사업은 늘어나는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 과일을 신속히 가공 처리하고 과잉 생산되는 사과산업의 현실에서 저등급 사과의 가공처리를 확대함으로써 시장가격의 안정을 도모하면서 궁극적으로 농가 경영안정을 유도하기 위함에 있다.

이날 평가회에서 조환철 경북도친환경과장과 김동렬 군위군 농정과장 등이 참석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5년간 대구경북능금농협의 저품위 사과가공을 통해 약 495억 원의 직접적인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시장격리를 통해 약 226억원의 간접적인 가격지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본 사업이 정상화 될 경우 연간 저품위 사과취급 규모는 연간 160억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손규삼 조합장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경영지원에 목표를 두고 운영하고 있는 가공공장의 그간의 운영성과를 공유하면서 현재 직면해 있는 운영의 어려움을 설명 했다”며 “과일산업의 안정을 위해 가공공장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