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재배기간 짧고 주산지 산재 수급조절 애로
상추 재배기간 짧고 주산지 산재 수급조절 애로
  • 이경한
  • 승인 2020.07.3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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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 농협 중심 품목협의체 필요성 꾸준 제기
전국상추생산자협의회 창립
농협경제지주는 지난달 31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상추생산자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지난달 31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하명곤 회원경제지원본부장, 상추 주산지 농협 조합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상추생산자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출범한 전국상추생산자협의회는 우리나라 상추산업 발전을 위해 출범했으며 판매실적이 연간 5억원 이상인 경기, 충남, 전북 등 상추 주산지 29개 농협이 창립회원으로 참여했다.

상추는 타작물에 비해 재배기간이 2개월 정도로 짧고 주산지가 전국에 산재돼 수급조절이 어려울 뿐 아니라 경기변동에도 민감해 가격등락이 큰 품목으로 주산지 농협을 중심으로 상추산업 발전을 위한 품목협의체의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이날 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전북 남원 운봉농협 서영교 조합장은 “상추 생산 조합들이 협의회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해 고품질의 상추를 생산하고 소비를 촉진시키는 등 상추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철훈 농업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주산지 농협들이 상추 소비활성화와 농업인 소득증대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면서 “전국상추생산자협의회가 상추 생산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