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국산 양파로 수입 품종 대체
고품질 국산 양파로 수입 품종 대체
  • 이경한
  • 승인 2020.07.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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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P 프로젝트 개발 양파로 국내 보급 및 수출 주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Golden Seed 프로젝트(이하 GSP) 사업으로 개발된 고품질 양파 ‘봄바람’, ‘비스트’, ‘K-스타’ 및 ‘신기2호’ 등의 품종으로 수입 품종을 대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파는 세계적인 양념채소로 많은 요리에서 기본 재료로 사용되며 최근 양파의 기능성에 대한 홍보가 강화되면서 소비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관세청의 일본 수출입 통계자료(2018)에 따르면 국내 일본산 종자 수입액 1,263만 달러 중 양파 종자 수입액이 826만 달러로 약 65%를 차지하고 있어 양파 종자의 국산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GSP원예종자사업단은 양파 종자의 수입 대체와 국내 양파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고품질의 양파 품종 개발과 보급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GSP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국산 양파 품종개발이 가속화되고 양파 종자의 국산화 보급 노력에 따라 국내 양파 품종의 자급률이 14.0%(2012)에서 29.1%(2019. 농촌진흥청)로 증가하는데 기여했다.

GSP사업으로 47건의 양파 품종을 개발하여 국내 매출 209억 원을 달성했으며, 개발된 품종의 종자 가격은 수입 품종에 비해 약 30%까지 저렴하여 농가 경영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지역농협, 신미네 유통 등 유통조직과 연계하여 국내 시범포를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산 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아울러 중국 및 중앙아시아 등에서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여 현지 재배면적을 늘려가는 등 수출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