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표지 도입 감귤 육종 효율화
분자표지 도입 감귤 육종 효율화
  • 조형익
  • 승인 2020.07.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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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딕 생명과학연구소와 통상실시 협약 체결

제주도농업기술원은 분자표지를 도입하여 감귤 신품종 개발 기간 단축 및 시험포장 면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지난달 23일 농어업인회관에서 ㈜바이오메딕 생명과학연구소(대표 조건형)와 감귤 분자육종 효율증대를 위한 분자표지 등 4건의 특허 기술 및 노하우 무상사용 통상실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감귤 분자표지 특허기술은 농촌진흥청 식물분자육종사업단(단장 고희종) 과제로 ㈜바이오메딕 생명과학연구소에서 개발했고 기술이전은 성과 실용화를 담당하고 있는 그린국제특허법률사무소(소장 최규환)의 중개로 이뤄졌다.

도농업기술원은 분자표지 개발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제 테스트를 실시해 보완사항을 개선토록 하는 등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4건의 특허기술은 △감귤 교잡배와 주심배를 구별하는 분자표지 △감귤트리스테자바이러스(CTV)에 대한 저항성 판별 분자표지 △과실에 안토시안 함유 여부 판별 분자표지 △국내육성 품종 구별 분자표지 등이다.

사용기간은 2020년 7월 23일부터 2022년 7월 22일까지 2년이며 앞으로도 미래 제주 감귤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