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재해보험 정부지원 확대해야”
“농작물재해보험 정부지원 확대해야”
  • 조형익
  • 승인 2020.07.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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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변화 심화 농가 안정적 재배 필요
광주전남북제주품목농협협의회 개최
광주전남북제주품목농협협의회는 지난 21일 익산원예농협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광주전남북제주품목농협협의회는 지난 21일 익산원예농협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농가의 가입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지원을 확대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이대건 정읍원예농협 조합장은 지난 21일 익산원예농협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광주전남북제주품목농협협의회(회장 김봉학 익산원예농협 조합장)의 정기회의에서 “냉해, 강풍, 폭우, 태풍 등의 자연재해 현상이 많아지면서 농가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농가들이 기상변화의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정부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현재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농가의 가입률이 전반적으로 낮은 면을 보이고 있어 농작물재해보험도 의료보험처럼 의무적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됐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특히 올해 농가들이 냉해피해를 많이 입었으나 보상률은 오히려 80%에서 50%로 떨어졌다”면서 “농가들은 보험에 가입해도 보상받는 것도 별로 없다며 가입을 안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조합장은 “보험에 가입할 때 약관이 너무 복합하다”며 “농가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단순화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봉학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조합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품목농협은 이를 기회로 적극 활용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명칭을 종전의 전남북품목농협협의회에서 광주전남북제주품목농협협의회로 변경했으며 분기별로 한 번씩 회의를 가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