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과일류 농업관측
7월 과일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07.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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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사과·햇사과 출하량 전년대비 감소
노지온주 착과수 전년대비 7% 증가 추정

올해 주요 과일 생산량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사과
△생육 전년대비 좋지 않아 = 올해 사과 생육상황은 저온피해 영향으로 전년대비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동록 발생률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충북, 전북, 경북, 경남지역에서는 우박으로 인해 상처과, 낙과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병해충 발생정도는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부란병, 진딧물, 노린재 발생은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착과수 전년대비 9% 감소 추정 = 올해 사과 착과수는 저온피해로 전년대비 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홍로의 경우 착과수 감소폭이 가장 크며 동록 및 기형과 발생도 다른 품종에 비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생산량 전년대비 8% 감소 전망 = 올해 사과 생산량은 전년대비 8% 감소한 49만1천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4% 감소(통계청)하였고, 저온 및 우박 피해 등으로 단수가 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7월 저장사과·햇사과 출하량 전년대비 감소 전망 = 2019년산 저장사과(후지) 7월 출하량은 전년대비 7% 적고, 2020년산 햇사과(쓰가루) 출하량도 전년대비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에 출하될 햇사과의 크기, 당도, 모양 등 전반적인 품질은 전년대비 좋지 못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저온피해 영향으로 과 비대가 부진하고 기형과 발생이 전년대비 많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배
△출하량 증가로 7월에도 가격 하락 이어질 전망 = 7월 이후 배 출하량은 저장량 증가로 전년대비 3%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신고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6만9,000원)대비 낮은 4만8천~5만2천원/15㎏상자(상품)으로 전망된다.
△생육 전년대비 좋지 않아 = 6월말 기준, 2020년산 배 생육상황은 기화기 및 수정시기 저온피해로 전년대비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상순 개화기 냉해로 인한 꽃눈 피해에 이어 중순이후 저온이 지속되면서 수정불량으로 결실률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형과 발생률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어 수확기 정형과 비율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봉지수 전년대비 감소 추정 = 금년 배 단위면적(10a)당 봉지수는 저온피해로 인한 착과수 감소로 전년대비 32%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적과를 해야 할 유체과, 기형과 등 비정형과도 봉지를 씌운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어 향후 단수 및 품질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생산량 전년대비 22% 감소 전망 = 올해 배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한 15만6천톤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5% 감소(통계청)하였고, 단수도 18% 줄 것으로 전망된다.

■감귤
△7월 하우스온주 출하량 전년대비 증가 전망 = 7월 하우스온주 출하량은 조기가온 재배면적 증가와 생육기 기상여건 양호로 전년대비 3%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이후 출하량은 후기가온 및 무가온 재배면적이 늘어 전년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출하될 하우스온주 품질 양호 = 7월에 출하될 하우스온주의 전반적인 품질은 전년대비 양호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도 및 당산비, 착색 등이 양호하여 품질이 전년대비 좋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규격의 출하비중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7월 하우스온주 가격 전년대비 하락 전망 = 7월 하우스온주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5,300원)대비 낮은 4,900~5,200/㎏으로 전망된다.
△노지온주 생육상황 전년대비 양호 = 6월말 기준, 노지온주 생육상황은 전년대비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년과 달리 올해는 봄철 돌풍에 의한 피해가 거의 없어 상처과 발생률이 적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올해 노지온주 착과수 전년대비 7% 증가 추정 = 올해 노지온주 단위면적(10a)당 착과수는 전년대비 7%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 제주시는 착과가 크게 줄었던 전년대비 27% 증가한 반면, 지난해 생산량이 많았던 서귀포시는 착과수가 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포도
△시설 및 노지포도 생육상황 전년대비 양호 = 6월말 기준, 포도 생육상황은 전년대비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4월초 일시적인 기온하락으로 경북지역 무가온 농가에서 냉해가 발생하였으며, 충북과 충남, 경기지역 노지포도 농가에서 꽃떨이 발생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생산량 전년대비 4% 감소 전망 = 올해 포도 생산량 전년대비 4% 적은 15만9천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시설포도 생산량은 샤인머스켓 성목면적이 전년대비 1% 증가(통계청)하나, 무가온 농가의 냉해로 단수가 소폭 감소(0.3%)하여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한 2만4천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노지포도 생산량은 전년대비 4% 적은 13만6천톤 수준으로 예측된다. 샤인머스켓 신규 식재에 따른 고령목 갱신으로 성목면적이 7% 감소(통계청)하나, 전년대비 냉해발생이 적어 단수가 3%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7월 거봉·켐벨얼리 출하량 전년대비 감소, 샤인머스켓 증가 전망 = 7월 거봉과 캠벨얼리 출하량은 성목면적 감소로 전년대비 각각 17%,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샤인머스켓은 성목면적이 증가하였고, 착과량도 많아 출하량이 전년대비 8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복숭아
△생육 전년대비 좋지 않아 = 6월말 기준, 복숭아 생육상황은 전년대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저온피해 영향으로 착과수가 감소하였고, 겨울철 온난했고 최근 고온다습하여 병해충 발생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병해충 발생은 전년대비 다소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세균구멍병과 흰가루병 발생이 많았고, 진딧물과 노린재 등 해충발생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생산량 전년대비 4% 감소 전망 = 올해 복숭아 생산량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1% 감소(통계청)하고, 저온피해 영향으로 단수가 3% 감소하여 전년대비 4% 적은 21만8천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품종별로는 천도계 유모계가 각각 전년대비 8%,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저온피해가 심했던 천도계의 생산량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7월 출하량 전년대비 감소 전망 = 7월 복숭아 출하량은 생산량 감소로 전년대비 5%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품종별로는 천도계가 전년대비 9%, 유모계는 2%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7월 품질 전년대비 양호 = 7월에 출하될 복숭아 품질은 결실과의 비대가 양호하고, 당도와 착색도 전년대비 비슷하거나 좋을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