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꽃 세관 신고 및 부가세 부과해야
수입산 꽃 세관 신고 및 부가세 부과해야
  • 조형익
  • 승인 2020.07.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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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단체, “화훼산업법 화훼업계 큰 도움될 것”
농해수위 이개호 위원장 찾아 현안 논의
지난 9일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정일기 광주원예농협 조합장 및 김윤식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장이 국회 이개호 위원장실을 방문해 화훼산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9일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정일기 광주원예농협 조합장 및 김윤식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장이 국회 이개호 위원장실을 방문해 화훼산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화훼단체가 코로나19에 따른 화훼산업의 대안 마련과 새로운 화훼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국회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9일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및 정일기 광주원예농협 조합장,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 등은 국회 농해수위원장실을 방문해 화훼산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개호 위원장은 “화훼 생산과 유통, 소비가 복합적으로 위축된 것이 사실” 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돌파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뀐 소비 패턴과 소비자 기호에 맞는 대책을 세우고 종합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 무엇보다 소비, 문화 등에서 레드오션이 아닌 블루오션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윤식 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화훼산업 전반에 대해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강성해 조합장은 “화훼산업법이 우리 화훼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과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일기 조합장은 “지금까지 우리 화훼산업에 도움을 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 함께 새로운 화훼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원예자조금 예산 증액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원 보강 및 지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 강화 및 검역 시스템 현대화 지원, 인원 보강▲수입산 꽃 적정 세관 신고 및 국내 판매 부가세 부과 등을 요청했다. 특히 화훼산업법 시행에 맞춰 화환재사용 문제에 대한 관련 예산 증액, 지원 협조 등에 대해 농가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이개호 위원장은 “화훼산업법을 어렵게 만든 만큼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며 “협의회의 의견과 건의는 적극 반영하겠다.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