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 소비촉진을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서산인삼농협(조합장 김낙영)은 올해 봄부터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를 시작, 조만간 ‘동결건조인삼칩’ 및 ‘수삼분말’ 출시<사진>를 앞두고 있다.

서산인삼농협은 소비자의 수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인삼을 식품소재의 원료로 활용하는 추세가 확대되고 있어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

‘그대로 인삼칩’이라는 이름을 확정한 6년근 동결건조 인삼칩은 인삼의 사포닌의 변화가 없으면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건강식 식자재용으로 판매가 기대되고 있다. 40g, 50g, 100g, 120g 등 다양한 소포장으로 판매될 동결건조 인삼칩은 밥을 할 때 몇 개 올려놓으면 완성되는 인삼영양밥, 삼계탕, 인삼갈비탕, 인삼영양죽, 인삼튀김, 인삼차, 인삼샐러드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수삼을 갈아 만든 수삼분말은 물과 우유에 타서 먹을 수 있으며 음식에 뿌려서 먹을 수도 있다.

서산인삼농협 관계자는 “수삼소비 확대를 위해 이번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며 “동결건조를 통해 소비자가 수삼을 부패걱정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을 통해 시장을 넓이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 삼계탕용 소포장 수삼세트를 만들어 생협,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등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며 “수삼소비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이를 통해 인삼농가의 소득이 증대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산인삼농협은 농가와 계약재배한 수삼으로 동결건조 인삼칩, 수삼분만을 만들고 있어 연중 3∼4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