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없는 복숭아 선택시 품종 특성 살펴야
털 없는 복숭아 선택시 품종 특성 살펴야
  • 조형익
  • 승인 2020.07.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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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드림’ 등 수확기 확인하고 방제 신경 써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털 없는 복숭아(천도) 새 품종을 선택할 때는 품종 특성부터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는 털이 있는 복숭아(peach)와 털 없이 먹기 편한 천도 품종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천도 가운데서도 신맛은 낮추고 달콤한 풍미를 살린 ‘스위트 넥타린’ 품종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새 천도 품종의 도입을 원하는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최근 보급한 달콤한 천도 ‘옐로드림’, ‘스위트퀸’, ‘이노센스’의 특성과 재배 정보를 소개했다.

‘옐로드림’, ‘스위트퀸’, ‘이노센스’는 다른 천도와 마찬가지로 세균성 구멍병 등 병해충에 약한 편으로 비가 자주 오거나 바람이 강하게 불 때 방제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박정관 과장은 “최근 유통되는 달콤한 천도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 농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새 품종의 장점뿐 아니라 약점도 꼼꼼히 파악해야 성공적인 재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