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임산물 수출돌파구 마련
민·관 합동 임산물 수출돌파구 마련
  • 이경한
  • 승인 2020.06.29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청, 하반기 수출 대응방안 논의
산림청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임산물 수출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전략회의를 지난달 23일 K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산림청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임산물 수출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전략회의를 지난달 23일 K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임산물 수출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전략회의를 지난달 23일 K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의 주재 하에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기관과 외부전문가 및 수출업체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5월까지 임산물 수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감, 산나물 등 건강·청정관련 일부품목 수출은 뚜렷이 증가했으나 전반적인 수출감소세에 따라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책 마련을 논의했다.

수출업계는 항공, 해상 물류비가 큰 폭으로 증가돼 이에 대한 추가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숭실대 이기왕 교수는 코로나19가 촉발한 세계적 흐름인 비대면, 온라인마케팅으로 임산물 수출지원 정책이 변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유관기관은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 현황과 수출동향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업계의 애로 해소를 위해 상시로 소통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하반기 수출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수출업계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필요시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수출과정별로 밀착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 최병암 차장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K-방역의 승차·걷기(드라이브·워크스루) 선별진료가 전 세계 우수사례가 된 것처럼 우리나라 임산물도 건강·청정 이미지를 활용하면 전 세계 대표상품이 될 수 있다”면서 “하반기 이후 각국이 경기회복 계획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새로운 수출기회로 활용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