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협 임직원 및 여성회, 환경정화운동 귀감
광양원협 임직원 및 여성회, 환경정화운동 귀감
  • 조형익
  • 승인 2020.06.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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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농자재 수거·재활용 봉사 활동 … 수익금 지역 소외계층 도와
광양원협 임직원 및 여성회가 농약병 등 폐농자재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광양원협 임직원 및 여성회가 농약병 등 폐농자재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 임직원과 농업인 여성으로 구성된 여성회(회장 정경이)는 지난달 23일 광양읍 및 옥룡, 봉강, 진상, 진월, 다압 등 광양시 전역을 돌며 농약병, 폐비닐 및 폐농자재 등의 농업 폐기물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농촌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사랑 환경정화 봉사활동은 광양원협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9년째 이어오고 있는 활동이다. 매년 하계 영농비수기에 맞춰 농업에 사용 후 버려지는 폐농자재를 직접 수거해 종류별로 분류 한 후 재활용처리장으로 보내고, 재활용으로 얻는 수익금은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 후원금으로 쓰이고 있다. 환경보호도 하면서 불우한 이웃까지 돕는 일석이조의 선행을 보이고 있다.

광양원협 여성회원들은 고된 농사일만으로 지칠법한데도 직접 키운 농산물 나눔 봉사 등 광양원예농협 지역공헌사업에 꾸준히 동참하면서 '지역을 사랑하고 봉사하며 얻는 보람을 통해 더 큰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정경이 여성회장은 “힘든 일인데도 불구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 환경정화 운동에 자발적이고 열성적으로 동참해 주신 회원들께 항상 감사하다”며 “지역 환경정화 운동이 다른 지역에도 널리 확산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장진호 조합장은 “솔선수범해 주신 여성회 회원님들은 물론 매년 폐농자재 수거·재활용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계시는 농업인 조합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공감대를 형성해 농협과 더불어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구심체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