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원협 올해 양파 800톤 수출 계획
전주원협 올해 양파 800톤 수출 계획
  • 이경한
  • 승인 2020.06.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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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지역 고산·화산·봉동 생산량 많아
전주원예농협은 올해 양파 800톤을 수출할 계획으로 지난 12일 대만으로 첫 선적을 실시했다.
전주원예농협은 올해 양파 800톤을 수출할 계획으로 지난 12일 대만으로 첫 선적을 실시했다.

전주원예농협(조합장 김우철)은 올해 양파 800톤을 수출할 계획으로 지난 12일 대만으로 첫 선적을 실시했다.

조합은 지난해 국내 양파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자 6월10일부터 7월20일까지 전년 수출량인 780톤의 약 2배인 1,416톤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조합 양파공선회에 가입한 농가는 68농가에 이른다.

전주원예농협 APC 관계자는 “작년에는 양파가격이 싸서 포전매매도 이뤄지지 않았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생산량이 줄면서 포전매매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 양파수출 목표양은 800톤으로 평년수준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완주지역의 고산면, 화산면, 봉동읍 일대가 양파 주산지로 생산량이 많다”며 “양파 수확시기에 임박해 잎마름병이 발생하고 추대가 많아졌으나 품질은 단단하고 괜찮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