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이달의 신간
농촌진흥청, 이달의 신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06.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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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가등록 농업생명자원(종자) 목록’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업유전자원센터가 국가자원으로 등록한 재래종, 품종 등을 정리해 ‘2019년 국가등록 농업생명자원(종자) 목록’을 발간했다.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지난해 4회에 걸쳐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된 농업생명자원 등록심의회를 열고, 식량작물 7,163자원, 원예 1,460자원, 특용작물 604자원, 기타작물 14자원에 국가등록번호(IT No.)를 부여했다.
국가등록번호를 부여받은 자원은 ‘씨앗은행’(농업유전자원서비스, genebank.rda.go.kr)에 공개돼 육종, 연구, 교육 등 수요자 요구에 맞게 분양된다.
이 책은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국가등록자원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원산지 정보를 제공하며, 수요자가 쉽게 자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특성 정보도 담고 있다.
자원은 인도, 조지아, 네덜란드, 케냐 등에서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확보했다.
또한, 경상남도 농업자원관리원 등 10여 기관에서 보유한 자원과 미국농업연구소(ARS), 러시아 바로프연구소, 필리핀 국제쌀연구소(IRRI) 등에서 도입한 유전자원 목록도 포함돼 있다.

‘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식량관광’

농촌이라는 생활공간에 예술적 감각을 더해 색다른 공간 연출이 가능하도록 ‘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식량관광’을 발간했다.
이 책은 크게 ‘식량관광’과 ‘농촌관광과 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왜 식량관광인가? △식량관광을 ‘재배’의 관점으로 △융복합산업과 식량관광 △라이프 스타일과 식량관광 △농촌관광과 다원적 기능 △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지역 활성화 △경관과 문화경관 △농촌 어메니티와 농촌관광 △경관개념에 따른 농촌관광 사례분석이 수록돼 있다.
식량관광을 ‘재배’라는 생산 공간과 6차산업적 복합 공간, 라이프 스타일을 식량관광 자원으로 활용한 생활 공간적 측면에서 접근한 점이 흥미롭다.
융복합경영체가 식량 관광을 매개로 입체적인 농촌 공간을 조성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아이디어도 실려 있다.
농촌의 다원적 기능인 경관과 문화경관, 농촌 어메니티를 영국과 일본의 농가민박, 농가레스토랑 등 생생한 현장 사례를 곁들여 설명하고 있다.

 

‘원지·일당귀 종자 생산 기술’

우수한 약용작물 종자 생산에 도움을 주고자 ‘원지 종자 생산 기술’과 ‘일당귀 종자 생산 기술’을 펴냈다.
‘원지’는 심신불안과 건망증 등에 효과가 있고, ‘일당귀’는 부인병을 치료하며 혈기를 왕성하게 하는 작물이다. 그간 재배 기술과 관련 자료 부족으로 국내에서 종자를 생산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
이 책자는 국산 종자의 경쟁력을 높여 수입 작물을 대체할 수 있도록 작물별 표준 재배기술과 종자 채취 요령을 실었다.
식물의 기원과 특성, 약리작용을 비롯해 채종지 선정 방법과 재배관리, 병해충방제 요령을 볼 수 있다.
또한, 종자 수확 기술과 수확 후 관리 방법, 종자산업법 등 종자 관련 주요 법규도 함께 담았다.
위의 책자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에서 PDF 파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