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상해 보험 보상률 원상복귀 해야”
“봄동상해 보험 보상률 원상복귀 해야”
  • 이경한
  • 승인 2020.06.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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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농가 오류 전체농가 불이익 잘못돼
대전충남북품목농협협의회 개최
대전충남북품목농협협의회는 지난달 25일 대전원예농협 중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대전충남북품목농협협의회는 지난달 25일 대전원예농협 중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의 봄동상해 피해 보상률을 원상복귀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충남북품목농협협의회(회장 박성규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는 지난달 25일 대전원예농협(조합장 김의영) 중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은 “봄동상해로 인해 재배농가들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여기에다 농작물재해보험의 보상률이 당초 80%에서 50%로 낮아져 재배농가를 힘들게 하고 있어 조속히 보상률을 원상복귀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조합장은 “정부는 보상률 인하 요인으로 일부농가의 과다적과 오류를 지적하고 있으나 일부농가의 오류로 인해 전체농가에 대해 불이익을 주는 것은 잘못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조합장은 또한 “화상병 발생면적이 확산되면서 농가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조합은 농가를 대상으로 의심증세가 있는지 관찰하도록 하고 있고 신고가 있을 경우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공동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규 회장은 “4월초 갑작스런 이상저온현상으로 과수 재배농가 대부분이 심각한 냉해피해를 입어 금년 농사의 실패는 물론 일부농가는 과원을 방치하는 등 예상치 못했던 피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피해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질적인 보상대책을 마련해 과수농가의 생계보장과 지속영농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