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과채류 농업관측
5월 과채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05.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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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출하량 2% ↑ · 참외 3% ↑
토마토 8% ↓ · 오이 작황호조 4% ↑

5월 오이 등 출하량 전년 대비 증가, 토마토·딸기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5월 출하량 전년 대비 2% 증가 전망 = 5월 출하면적은 전년 출하기 가격 강세에 따른 정식면적 확대로 전년보다 1% 증가할 전망이다.
경남 함안에서는 겨울철 수정 불량으로 인해 재정식한 면적이 본격 출하될 것으로 보이나, 경북 고령에서는 재배 면적이 줄어 출하면적 감소가 예상된다.
5월 단수는 전년보다 1% 증가할 전망이다.
주 출하지인 경북 고령, 충남 논산에서는 수정기 기상 여건이 좋아 전년보다 작황이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5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가 증가하여 전년보다 2%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 감소할 전망이다.
충청지역에서는 전년보다 정식시기를 앞당겨 5월에 출하하려는 농가가 많으며, 멜론 등 타 작목으로 전환한 농가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5∼7월 정식면적 전년 대비 감소 전망 = 5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정식을 앞당긴 농가가 많은데다, 벼, 토마토 등으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늘어 전년 보다 3% 감소할 전망이다.
5월 노지수박 정식면적은 영남지역에서 전년 출하기 가격 약세로 전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2% 감소할 전망이다. 충청지역에서 1기작 출하 이후 멜론 등으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7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호남지역에서 출하시기 조절을 위해 정식을 앞당기면서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외
△5월 출하량 전년 대비 3% 증가 전망 = 5월 참외 출하면적은 농가 고령화에 따른 재배면적 감소로 전년보다 1% 줄 전망이다.
5월 단수는 전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중순 저온 및 일조시간 부족으로 생육이 부진하여 출하가 지연되었던 물량이 5월에는 본격적인 수확이 이루어질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출하량은 단수 증가로 전년보다 3%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순별 출하 비중은 상순 44%, 중순 25%, 하순 31%로 예상된다. 상순에는 과 숙기가 늦어져 수확이 지연되었던 물량이 출하되면서 중·하순 대비 출하 비중이 높겠으나, 중순에는 화방교체기로 출하 비중이 낮을 것으로 파악 되었다.
6월 출하면적은 재배면적 감소로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가격 전년 대비 하락 전망 = 5월 참외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3만 5,300원)
보다 낮은 상품 10kg 상자에 3만 1천∼3만 4천원으로 전망된다.
상·하순에는 출하량 증가로 전년 대비 낮은 시세가 예상 되나, 중순 가격은 화방교체(2화방→3화방)로 전년 대비 강보합세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이
△5월 출하량 전년 대비 8% 감소 전망 = 5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과 충청지역은 도시개발, 작목 전환(수박, 대추형 방울토마토) 등으로 출하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파악 되었다.
5월 단수는 전년보다 4%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해 정식 이후 전반적으로 일조량이 부족해 착과량이 적었고, 겨울과 봄철 생육 부진의 영향으로 과 비대도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감소로 전년보다 8%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출하면적은 작목·품종전환과 도시개발에 따른 재배 면적 축소로 전년보다 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5~6월 정식면적 전년 대비 증가, 7월 감소 전망 = 5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3% 증가할 전망이다. 강원지역은 고추, 수박, 콩 등에서 일반토마토로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고,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력 고용이 어려워 정식을 4월에서 5월로 늦춘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6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5% 증가할 전망이다. 강원지역 에서 가을철 시세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로 정식을 4~5월 에서 6월로 늦추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7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2% 감소할 전망이다. 강원 철원 에서는 작목 전환으로 2기작 재배가 전년보다 감소하고, 전남 화순에서는 대추형 방울토마토로 품종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을 것으로 파악되었다.
△5월 방울토마토 출하량 전년 대비 3% 감소 전망 = 5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0.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산지인 충청지역은 지난해 조기정식으로 수확이 많이 이루어졌고, 최근 작황도 좋지 않아 출하 종료시기가 전년 보다 1개월 가량 빠를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단수는 전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 으로 수세가 약하고, 과 비대도 원활하지 않아 과 크기가 작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출하량은 재배면적과 단수 감소로 전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출하면적은 주산지인 충청지역에서 농가들의 출하 조기 종료 의향이 높아 전년보다 2% 감소할 전망이다.
△5~7월 정식면적 전년 대비 증가 전망 = 5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춘천·평창에서는 일반·원형방울 토마토에서 대추형 방울토마토로 품종 전환, 충남 논산에서는 출하 조기 종료 후 재정식하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6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4% 증가할 전망이다. 경기 평택 에서는 정식을 5월에서 6월로 늦추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7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3% 증가할 전망이다. 강원 춘천과 전남 화순에서는 원형 방울·일반 토마토에서 대추형 방울토마토로 품종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오이
△5월 출하량 전년 대비 4% 증가 전망 = 5월 취청오이 출하량은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 확대로 출하면적이 늘고 일조량 증가로 작황이 좋아 전년보다 4%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5~7월 정식면적 전년 대비 증가 전망 = 5월 정식면적은 강원 화천과 경기 여주에서 타 작목 (엽채류)과 백다다기오이에서 취청오이로 전환되면서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정식면적은 강원지역에서 정식시기 조절과 충북 진천 에서 백다다기오이에서 품종이 전환되면서 전년보다 4% 증가할 전망이다.
7월 정식면적은 경기·강원지역에서 타 작목(가지 등) 및 백다다기오이에서 취청오이로 전환되면서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량 전년 대비 6% 증가 전망 = 5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출하지인 충청지역에서는 타 작목(수박, 방울토마토 등)에서의 전환과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단수는 전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안성, 충남 천안, 경북 상주, 전남 고흥에서는 일조량이 증가하고 바이러스와 병해충 발생이 적어 작황이 전년 보다 양호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전년보다 6%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출하면적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강원지역에서는 타 작목(옥수수, 호박, 가지, 풋고추) 으로 전환이 이뤄지고, 경북 상주에서는 바이러스로 출하가 조기 종료될 것으로 파악되었다.
충청지역에서는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이 확대되면서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정식면적 비슷, 6월 증가, 7월 감소 전망 = 5월 정식면적은 전년과 비슷하겠고, 6월은 전년보다 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정식지인 강원 홍천에서는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이 확대되었고, 정식시기가 5월에서 6월로 늦춰진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기 평택에서는 타 작목(토마토)에서 백다다기오이로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고, 경북 상주에서는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7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