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인삼 제품 구매연령층 높아져
농협인삼 제품 구매연령층 높아져
  • 이경한
  • 승인 2020.05.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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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공략위해 농협외부유통망 활용 필요

농협인삼 제품의 구매연령층이 높아지고 있어 젊은 층 공략을 위한 농협외부유통망의 활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농협인삼 제품은 주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농협하나로마트를 찾는 고객은 대부분 청과류 구매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연령층이 높다.  또한 농협경제지주의 온라인쇼핑몰인 농협몰을 통한 판매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반해 외국인지분이 절반이 넘는 정관장의 경우 대형유통업체와 이들의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젊은 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한 농협 관계자는 “정관장은 20∼30대를 공략하고 있는 반면 농협인삼 제품의 구매연령층은 높아지고 있다”며 “농협인삼은 주로 농협하나로마트를 통해 판매하고 있고 농협하나로마트의 매장을 찾는 고객연령층은 높아지고 있어 향후 농협인삼은 농협외부유통망을 통한 판매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농협경제지주의 온라인쇼핑몰인 농협몰을 통한 판매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정관장은 롯데마트, 이마트, 코스트코 등에 입점해 있고 이들의 온라인쇼핑몰을 활용해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는 반면 농협인삼은 이러한 유통망의 활용을 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관장은 TV광고도 젊은 남자배우를 통해 20∼30대를 공략하고 있으나 농협은 예산 등의 원인으로 이러한 면에서 많이 부족하다”며 “농협인삼은 지금 수도권 및 대도시권에서 통합매장을 통해 출혈경쟁을 방지하고 있는 만큼 마케팅 측면에서 통합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