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근 대구경북원예농협 조합장
윤재근 대구경북원예농협 조합장
  • 조형익
  • 승인 2020.05.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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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식 때가지 공판장 방역 손 놓을 수 없어”
조합원 경영비 부담 줄이기 위해 지원방안 마련

“기승을 부리던 코로나19가 주춤하고 있지만 공판장을 이용하는 출하주와 소비자 등의 감염예방을 위해 차량과 주변 시설에 대한 방역을 매일같이 철저하게 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원예농협 윤재근 조합장은 “대구경북 지역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최대 피해를 입은 곳이기 때문에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야 하지만 안심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완전히 종식 될 때까지 안전을 강화해 나가는 등 내부 관리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상 유례가 없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을 위해 긴급지원 자금을 마련해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윤 조합장은 “이번 코로나19로 농산물 수취가격이 10% 이상 떨어지는 등 피해가 크다”면서 “피해를 입은 조합원에게 농약, 비료 등 농자재를 지원해 농가경영비 부담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긴급생계지원금도 조합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문자발송을 하는 등 조합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조합장은 “지난달 초 저온피해가 발생한 영농회의 조합원을 위해 피해조사를 하고 있다”며 “피해 조사가 끝나는대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