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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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05.0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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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정식후 엽면시비로 생육 도모
화훼, 국화 고온기 차광재배시 생리장해

△고추 = 고추는 고온성 작물로 야간온도가 15℃ 이하에서는 생육이 억제되고, 정상적인 수분 수정이 일어나지 않아 저온 장해발생한다.
아주심기 이후 갑작스런 저온피해 시 요소 0.3%액(60g/20L)을 엽면시비해 주거나 제4종 복비를 잎에 뿌려주어 생육도모한다.
피해가 심하여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바로 보식한다.
아주심기가 끝난 고추는 가급적 빨리 지주대를 세우고  줄로 단단하게 고정하여 쓰러짐을 방지한다.
120cm 이상 지주사용, 전년에 이용한 지주는 소독하여 사용하고 유인은 2~3분지 정도에서 시작하여, 자람에 따라 2~3회 더 작업한다.
아주심기 25~30일 후 고추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비료를 주고 흙으로 덮어 주면 비료효과가 높아진다.
웃거름 주는 시기와 양은 생육상태에 따라 조정을 해 주도록 하고 남부지역 4월 중·하순에 심은 고추 1차 웃거름 주는 실시한다.

△배추·무 = 진딧물에 의한 바이러스 전염 및 각종 해충의 피해 경감을 위해 방충망으로 피복하며, 아주심기 1주일 전에는 포장 환경에 견딜 수 있게 관수량을 줄이고, 온도 낮추어 순화한다.
뿌리혹병 예방을 위해 적용약제를 정식 직전 토양 전면 혼화처리하거나 아주심기 전 해당약제에 묘를 침지하여 사전 예방한다.
석회결핍증 예방을 위해 고온건조 방지, 저온기에 생긴 꽃눈이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추대 발생, 지역별 적기수확이다.

△저온피해 발생과원 관리요령 = 적화, 적과작업 생략 또는 늦게 실시한다.
피해 상황 확인 후 적화 및 적과 작업 추진하고 적과작업은 착과가 끝난 후에 하고 마무리 열매솎기도 기형과 등의 장해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에 실시한다.
비정형과라도 착과를 통한 수세관리가 필요하다.
수세 안정을 위해 정형과 이외 과실도 최대한 착과한다.
착과량이 적으면 질소 시비 감량 및 엽면살포 자제한다.
피해 심한 과원은 질소 시비 및 제4종 복비 등 엽면살포 자제한다.
당년(가지 웃자람) 및 차년도 피해(화아형성 불량 등) 경감을 위해 피해 정도에 따라 선택적인 영양제 살포를 권장한다.
잎의 뒤틀림과 갈변 및 꽃의 고사가 있으면 질소질, 미량요소 엽면살포하고 꽃의 피해로 착과량 감소가 심하면 웃자람 방지 위해 질소질은 시비하지 말고 미량요소 위주로 살포한다.
신초 유인 및 하계전정을 통한 수세안정이다.(6∼7월)
관리 소홀 시 이듬해 꽃눈분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병해충 관리 등의 재배관리에 노력해야 한다.

△화훼 = 국화 생리장해 및 병해는 꽃 속에 다시 꽃이 형성되는 기형화로 고온기 차광재배시 주로 발생한다.
화아분화가 시작되어 소화가 형성되면서 중심부가 영양생장으로 되돌아가 중심부에 다시 총포가 형성되어 관생화가 된다.
꽃눈 유도 중 고온을 받으면 꽃눈 발달이 나빠져 개화를 지연시키며, 영양생장을 촉진하여 극단적인 경우 버들눈이 되거나 꽃봉오리가 자라지 않는다.
차광개시 후 환기불량으로 주간에 시설내의 온도가 30℃이상 되면 발생하므로, 온도를 30℃이하로 낮추는데 주력해야 한다.
잎에 발생하고 노지 재배하는 국화에서 가장 피해가 큰병으로 주로 4~10월에 발생한다.
처음에는 불규칙한 갈색의 작은 반점이 나타나고 차츰 커져서 원형, 타원형, 부정형의 갈색 또는 흑갈색 병반으로 진전한다.
병균이 침입 후 발병까지의 기간은 보통 20~30일이 걸리지만 고온시에는 짧아지며 적심 후에 비오는 날이 많으면 발생이 심하고 발생 시기도 빨라진다.
병원균의 생육적온은 24~28℃이며, 병자각내에 만들어진 병포자가 비가 올 때 흘러나와 바람에 의해 전파된다.
질소질 비료의 과용을 피하고, 적심 후 20일 후부터 1주일 간격으로 적용약제를 5~7회 살포한다.

△인삼 = 채종모본 이외에는 개화 전인 5월 상순경 꽃대를 5cm 정도 남기고 꽃순을 잘라버린다.
채종을 할 경우 수확 년근에 따라 4년근은 3년생에서, 6년근은 4년생에서 1회 채종을 원칙으로 한다.
예정지 관리는 5~10월 중 15회 이상 30cm이상 깊이갈이를 하며, 전번에 갈았던 방향과 엇갈아 준다.
인삼포 예정지(재배지)의 앞작물로 수단그라스를 재배하고자 하는 농가는 4월 하순 ~ 5월 상순이 파종 적기이므로 늦지 않게 파종해준다.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