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 새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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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한
  • 승인 2020.04.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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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가뭄·장마에도 거뜬한 ‘동하무’
아시아종묘, 고랭지·평탄지 시장점유율 높여

재배환경에 민감하지 않아 가뭄·장마 등 기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아시아종묘의 ‘동하무’가 고랭지와 평탄지에서 매년 시장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

동하무는 밑이 차 있지 않아 버리는 부분이 많았던 기존 무의 단점을 보완해 빠른 뿌리비대로 경제성을 높였다. 동하무는 H형의 매끈한 외형이면서 무의 크기가 규격화된 박스 출하용으로 적합해 상인들의 선호도도 높다.

무는 상인들이 품종선택을 해 농가들에게 계약재배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하무는 품질이 뛰어나면서도 종자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농가 입장에서 비용절감과 재배면에서 유리한 선택이 되고 있다. 실제로 동하무는 국립종자원에서 23개 무 품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 평가회에서 인기품종상을 수상한바 있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가뭄과 장마 등 여름철 기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동하무의 장점이 농가와 상인들의 높은 관심을 설명하는 요인 중 하나”라며 “또한 추대가 안정적이고 생리장해에 강한 청하무 역시 농가의 호평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먹어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컬러채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시아종묘의 컬러 무 ‘보라킹’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봄과 가을 재배가 가능한 보라킹은 뿌리 중심부까지 적색을 띠고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농가는 보라킹이 바람들이가 적어 저장성이 우수하고 추대가 안정된 것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