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공사, 대파 6.2톤 구매해 어려운 이웃에 기부
서울시농수산공사, 대파 6.2톤 구매해 어려운 이웃에 기부
  • 조형익
  • 승인 2020.04.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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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자치구 푸드뱅크마켓과 사회복지시설 등 분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파’ 생산농가의 고통 분담과 소비 촉진을 위해 가락시장에서 구매한 약 6.2톤의 대파를 기부했다.

지난 14일 공사에 따르면 (사)희망나눔마켓과 함께 서울광역푸드뱅크, 송파위례시민연대에 가락시장에서 구매한 6.2톤가량(616박스)의 대파를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대파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푸드뱅크마켓과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분산된다. 또한 공사는 기부 대파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대파김치’ 레시피도 같이 배포했다. 공사는 이하연 김치명인과 함께 ‘대파김치’ 등 대파 관련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 유튜브로 제작해 대파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다.

김경호 공사 사장은 “최근 가격 하락으로 고통 받고 있는 대파 생산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대파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이러한 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