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협, 광양제철소협력사 화훼 전달
광양원협, 광양제철소협력사 화훼 전달
  • 조형익
  • 승인 2020.04.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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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호 조합장 “지역사랑 꽃나눔 캠페인 확산 기대”
광양원예농협이 꽃 나눔 캠페인 전개하며 광양제철협력사에 화훼를 전달하고 있다.
광양원예농협이 꽃 나눔 캠페인 전개하며 광양제철협력사에 화훼를 전달하고 있다.

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알스트로메리아) 3,000단(7백만원 상당)을 직접 매입해 광양제철소협력회사협의회에 전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광양원협에 따르면 이번 꽃 소비 촉진 행사는 60여 곳의 광양제철소협력회사가 동참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화훼 농가 돕기 캠페인으로 우리 지역‘사랑의 꽃 나누기’ 화훼 소비 촉진 행사를 함께 펼쳐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광양원협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화훼 농가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농업인들과 직접 협의를 거치는 등 적극적인 화훼 농가 돕기 지원 사업에 팔을 걷어붙여 왔다.  

앞서 광양원협 임직원들은 지난 2월부터 로컬푸드직매장을 비롯한 은행점포와 주유소를 방문한 고객에게 2,400단(600만원 상당)의 꽃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벌이는 한편, 광양시 농업관련기관에 단체 꽃다발 보내기 릴레이를 전개하고 관내 지역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SNS채널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장진호 조합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종 주요행사들이 취소되면서 매출이 급감한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지원 정책이 시급하다”며 “광양원협은 지역 사랑 꽃 나누기 캠페인과 더불어 화훼 재배 농업인 조합원을 위한 긴급자금을 활용해 화훼 박스 및 비닐포장재 등 2천만 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곧 지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광양제철소협력회사협의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사랑의 꽃 나누기 행사가 널리 확산돼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사회 분위기를 전환하고 지역민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협력회사협의회 관계자는“ 광양원협의 뜻 깊은 행사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광양제철소협력사 60여 곳에서도 꽃(알스트로메리아) 13,000단(3천만원상당)을 직접 매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하는 화훼농가의 판로 고민을 함께 분담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