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촌일손 해결에 공공기관 참여
경북도, 농촌일손 해결에 공공기관 참여
  • 조형익
  • 승인 2020.04.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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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인력난 대비, 23개 시·군 및 유관기관, 산하기관 등

 영농철이 됐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촌인력 수급에 곤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위해 공공기관, 군인 등이 발벗고 나섰다.

지난 8일 경북도는 4월~6월 농번기 인력수요가 증가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되면 23개 시‧군과 유관기관, 산하기관, 군부대 등과 함께 본격적인 농촌일손돕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13개시·군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한 농촌인력 모집 및 일손 취약 농가 매칭을 더욱 강화하고 현재 도와 시군에서 운영 중인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앞서 도 농축산유통국 소속 직원 20명은 의성군의 한 마늘 농가를 찾아 농가의 어려움을 듣고 마늘밭 제초작업에도 일손을 보탰다. 이날 봉사활동은 코로나19에 따른 작업 중 마스크 착용, 작업자 간 대화자제, 분리 급식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뤄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농촌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많다”며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 시‧군 및 산하기관, 군부대 등 모든 기관의 일손돕기 참여를 유도해 농촌일 손부족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