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국 최초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전남, 전국 최초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 조형익
  • 승인 2020.04.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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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장흥군 지급 개시 농어업경영체 등록 경영주

전국 최초로 농어민 공익수당이 지급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22개 시군 중 지급대상자 선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장흥군이 2일부터, 여수시가 6일부터 각각 지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어민 수당은 당초 상하반기 각각 30만원씩 지급키로 했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을 위해 이번 달 60만원을 일시 지급하기로 변경했다.

특히 전남도는 지난 1월부터 3월 6일까지 신청한 19만 5,904명을 대상으로 시군별 지급대상자 선정이 끝나는 대로 1,175억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배부할 예정이다.

대상은 2018년 12월 31일 이전부터 농어업경영체의 경영주로 전남도에 계속 거주하면서 농어업에 종사한 사람이면 된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을 이번달부터 지급하는데 있어 시군별로 각각 지급일자와 배부 금융기관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별로 주민들에게 사전 안내하겠다”며 “이번 조기 집행한 농어민 공익수당이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어업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