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래섭 (사)한국인삼제품협회장
송래섭 (사)한국인삼제품협회장
  • 이경한
  • 승인 2020.04.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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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제품에 대한 국민신뢰 증진위해
저급제품 수거검사 시장서 퇴출 노력

“인삼제품협회의 회원 수를 늘리려면 협회 실험실을 현대화해야 합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해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회원들의 이익을 증진하도록 하는데 최우선 순위를 두도록 할 계획입니다.”

송래섭 (사)한국인삼제품협회장(바산고려홍삼(주) 회장)은 “인삼제품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며 “저급제품은 수시로 수거검사를 통해 시장에서 퇴출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국대학교 식품가공학과를 졸업한 후 바로 인삼제품업체에 취직해 제조 및 검사 관련 일에만 계속 종사해 송 회장은 국내에서 인삼제품의 제조 및 검사 대해서는 누구보다 전문지식이 풍부하다고 할 수 있다.

이후 직접 회사를 설립한 송 회장은 안성지역에 국내 최대의 인삼가공공장을 설립해 인삼, 대추 등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OEM 생산을 해왔으며 최근 규모를 줄였다. 바산고려홍삼(주)은 자체실험실도 보유, 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송 회장은 인삼제품협회 수석부회장을 맡은 지난해 협회 실험실을 리모델링하고 장비를 대거 구입했다. 인삼제품협회는 작년 7,700만원의 비용을 투입해 HPLC Ultimate 300SD WWD(진세노이드 실험용) 1세트, HPLC Ultimate 300SD DAD(진세노이드 실험용) 1세트, 저온배양기(진균검사용) 1대, Co2 압력계(가스압 실험용), 항온수조(가스압 실험용) 등을 신규로 설치했다.

인삼제품협회는 지난 2월27일 개최한 제48차 정기총회에서 인삼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급제품의 유통방지를 추진한다는 사업계획을 세웠다. 인삼제품협회는 인삼제품류 수거검사를 강화해 저질품 인삼제품 유통 방지로 인삼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중(백화점, 면세점, 재래시장)에 유통 중인 모든 인삼제품류가 대상이며 문제점 발견 시 협회는 관계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인삼제품협회는 소비자 피해예방 및 고려인삼제품의 성가를 유지하기 위해 허위과대광고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일간지 및 관광상품 등을 통해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인삼 광고제품이 있을 경우 허가(신고)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송 회장은 “인삼제품협회가 국내 인삼산업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하면 회원들도 점점 늘어날 것”이라며 “회장을 맡는 동안 인삼제품협회 실험실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을 기울여 국내 인삼제품의 품질이 한 단계 올라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