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꾸러미 4차판매 진행
경기도, 친환경꾸러미 4차판매 진행
  • 이경한
  • 승인 2020.04.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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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대비 30% 저렴 600개 한정판매

경기도가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급식용 농산물 재배 농가를 위한 네 번째 친환경꾸러미 특별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기간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이며 서수원에서 의왕 간 고속화도로 의왕휴게소(과천방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3개 품목을 판매했다. 시금치, 얼갈이, 대파 등 10개 상품을 담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4kg 한 상자를 2만원, 경기미(백미) 10kg을 2만7천원, 잡곡세트 5종 2.5kg를 1만원에 판매했다. 모두 시중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이었으며 품목당 일일 100개씩, 이틀에 걸쳐 총 600개를 한정 판매했다.

앞서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세 번에 걸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행사를 진행해 큰 성공을 거둔바 있다. 첫 번째 친환경 딸기 판매행사 때는 준비된 물량 9.4톤을 전부 판매해 당시 수확철임에도 급식 지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도내 친환경 딸기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

또한 두 번째로 진행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준비된 물량 전체가 불과 두 시간 만에, 이어 진행한 3차 ‘완판 감사이벤트’도 사흘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되면서 6억원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개인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행사 때마다 피해농가 돕기를 위한 착한소비 동참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지난달 24일에는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유통센터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특별 판촉활동을 도왔다.

경기도 김충범 농정해양국장은 “의왕 휴게소는 하루 평균 1만여명 이상이 이용하는 곳으로 수도권의 많은 사람들이 우수한 경기도 학교급식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