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원예농협(조합장 채규선)이 코로나19여파로 매출 감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을 돕기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순천원협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순천원협내 아랫장지점, 연향지점, 하나로마트에 입주해 있는 임차인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대료를 30% 인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임대료 인하는 올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으로 인하 금액은 총 560만원에 달한다. 순천원협의 각 사업장에는 안경점, 한의원, 화장품 등 6곳이 입주해 있다.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추가 인하를 한다는 방침이다.

채규선 조합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감소 등 어려움 겪고 있는 우리농협 임차인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결의 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추가 인하를 실시해 임차인의 부담을 덜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