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품목농협이 응원합니다
코로나19 극복 품목농협이 응원합니다
  • 이경한, 조형익
  • 승인 2020.03.3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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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선 조합장(오른쪽)이 충주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는 분들에게 전달해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충주사과 200박스를 기탁하고 있다.
박철선 조합장(오른쪽)이 충주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는 분들에게 전달해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충주사과 200박스를 기탁하고 있다.

“충주사과로 코로나19 극복하세요”
충북원협, 충주시에 사과 200박스 기탁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은 최근 충주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는 분들에게 전달해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충주사과 200박스를 기탁했다.
충주시는 기탁 받은 사과를 충주의료원 등 코로나19 관련 시설에 배부했다.
박철선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달했다”며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작은 정성이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원예농협은 농산물가공공장, 농산물공판장 2개소를 비롯한 9개 지사를 충북전역에 두고 명실공이 충북사과 재배농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충북도내 유일의 사과 전문농협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익산원예농협은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전북 친환경연합사업단과 함께 꾸러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익산원예농협은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전북 친환경연합사업단과 함께 꾸러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익산원협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 호평
1일 2,000건 주문 … 신청물량 점차 늘어나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은 코로나19로 모든 학교가 개학을 4월 이후로 연기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전북 친환경연합사업단과 함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꾸러미사업이란 주문자가 여러 가지 농산물을 주문하면 소포장으로 작업해 박스에 담아 배달하는 사업이다. 현재 이 사업에는 전북 14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으며 익산원협은  하루에 약 2,000건을 주문받아 처리하고 있다.
이렇게 주문받은 물량은 전북관내로 배달되고 있으며 농산물을 받아본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신청물량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판로가 끊겨 시름에 잠겨있던 친환경농가들에는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김봉학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친환경생산농가는 판로가 막혀 생산된 농산물을 폐기해야 할 상황이었다”며 “조금이나마 판로가 생겨서 다행으로 앞으로 더욱 활성화시켜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화훼원협, ‘꽃 구독’으로 소비촉진
김성관 조합장 “꽃소비 장기적인 소비문화로 인식전환 필요”

영남화훼원예농협(조합장 김성관)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위해 김해관내 농협을 대상으로 화훼소비촉진을 위한 정기구독 운동을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화훼산업이 졸업과 입학 등 최성수기를 맞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각종 행사가 전면 취소되거나 보류되면서 꽃 수요가 줄어들고 가격도 폭락을 거듭하고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함이다.
영남화훼원협은 화훼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김해 관내 농협에 화훼 정기구독과 배달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꽃도 일반적인 신문이나 잡지처럼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방식으로 최근 생활 속 필수 아이템으로 인식되며 화훼산업에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다.
화훼구독은 1회와 정기, 특별 서비스로 나눠 실시한다. 1회 구독시 꽃 10송이 내외에 6,500원, 정기구독은 신청자가 정하는 일자에 맞춰 12회 70,000만원, 24회 130,000만에 배송을 실시한다.
특별서비스는 기념하고 싶은  특별한 날에 신청자가 원하는 관내 농협 지점 및 사업소에 꽃다발을 배송한다. 이외에도 홍보용 꽃병 증정과 판매를 하고 있다.
김성관 조합장은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국가적인 어려움에 처하면서 졸업,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 및 축소로 화훼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일회적인 단기소비가 아닌 장기적인 소비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이번 정기구독 운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