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의원 김찬호 · 이기용 · 강성해 조합장 등 15명 선출
지난해 농산물가격 하락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국품목농협의 매출총이익이 전년 대비 2.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전국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회장 이종근, 부천시흥원예농협 조합장)가 농협중앙회 중회의실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총이익 중 경제 2,695억원, 신용 3,117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전년대비 각각 0.9%, 3.1% 성장했다.
경제사업은 3조7,402억원을 달성해 전년보다 1.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호예수금 평잔은 13조2,156억원으로 전년대비 10.2%. 대출금 평잔은 10조2,675억원으로 6.1% 성장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9년 품목농협협의회 활동내역 보고 및 결산보고와 결산감사 결과 보고를 승인했으며, 2020년 수지예산 편성, 회칙 개정(안) 등에 대해 의결했다.
이종근 회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으로 남은 임기 3년 동안 전국 품목농협 조합장들이 협력해 새로운 계획을 추진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앞으로도 농가 소득이 향상되고 농촌 환경이 더 개선될 수 있는 정책과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경제지주회장이 부임하면 유통위원회를 구성하여 생산자는 농가소득을 증진하고 소비자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총회 후 실시된 대의원 선거에서 과수계 ▲유재웅 조합장(경기동부과수농협) ▲김찬호 조합장(춘천원예농협) ▲박철선 조합장(충북원예농협) ▲이한우 조합장(성주원예농협) ▲류희관 조합장(서울원예농협) ▲김의영 조합장(대전원예농협) ▲김철준 조합장(울산원예농협) ▲송창구 조합장(제주감귤농협)이, 채소계 ▲고계곤 조합장(군산원예농협) ▲이대건 조합장(정읍원예농협) ▲장진호 조합장(광양원예농협) ▲배정섭 조합장(전남서남부채소농협) ▲이기용 조합장(인천원예농협) ▲강복원 조합장(진주원예농협)이, 화훼계 ▲강성해 조합장(한국화훼농협) 각각 선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