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원예농협, 보배과즙 나눠주기
울산원예농협, 보배과즙 나눠주기
  • 조형익
  • 승인 2020.03.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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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마트 이용고객 1일 7,000개 무료공급
울산원예농협 김철준 조합장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울산원협하나로마트 이용 고객에게 보배과즙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울산원예농협 김철준 조합장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울산원협하나로마트 이용 고객에게 보배과즙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철준)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울산원협하나로마트 이용 고객에게 배즙 기부에 나서 화제다.

울산원협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감염증 예방과 지역민의 어려움에 동참하기 위해 이달 9일부터 매주 월요일 하나로마트 이용 고객에게 1인당 2개씩 나눠주고 있다.

나눠주는 배즙은 일일 6,000~7,000개로 한달 동안 4회에 걸쳐 총 3만여 개가 공급된다. 생산원가 기준으로 1200만원 상당이다.

이는 배가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으로 알려지면서 울산원협이 대미수출용 배를 이용해 자체 제조한 배즙이다.

울산원협 김철준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상품성이 좋은 배를 엄선해 제조한 배즙”이라며 “저온살균 과정을 거친 보배과즙은 신선도와 맛이 일품으로 고객들의 반응도 좋고 농가소득 환원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