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무역, 과수 꽃가루 발아율 안정
NH농협무역, 과수 꽃가루 발아율 안정
  • 이경한
  • 승인 2020.03.1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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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4회·국내서 4회 교차검사 실시
NH농협무역은 발아율의 안정성을 위해 중국에서 4회, 국내에서 4회 교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NH농협무역은 발아율의 안정성을 위해 중국에서 4회, 국내에서 4회 교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NH농협무역은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의 꽃가루를 공급, 호평을 얻고 있다.

NH농협무역은 배, 사과, 복숭아, 자두 등 수분에 필요한 꽃가루를 중국 산동성 등으로부터 수입, 지역조합을 통해 과수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중국산 꽃가루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국내에 반입되는 경우가 있어 정식통관을 거치지 않은 제품을 사용했을 경우 착과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NH농협무역이 수입하는 꽃가루는 철저한 품질검사를 거쳐 검역 등 정식 통관절차를 통해 수입되고 있어 발아율 관련 민원이 발생되지 않고 있다.

꽃가루 관련 수익사업이 아닌 농가 실익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NH농협무역은 발아율의 안정성을 위해 중국에서 4회, 국내에서 4회 교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먼저 중국에서 발아율 검사를 실시한 후 동일한 샘플을 가지고 국내에서 다시 검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NH농협무역 관계자는 “중국도 환경오염으로 수분 매개충이 줄어들고 있어 인공수분을 많이 하고 있다”며 “중국도 인공수분을 하게 되면 정형과가 많이 나오는 등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게 돼 지방정부 차원에서 인공수분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인건비가 올라가면서 꽃가루 비용도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는 수분시기에 저온피해가 우려되는 등 충분한 꽃가루를 미리 확보해 놓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꽃가루의 생명력은 저온·건조 상태에서 장기간 유지해야 하는 것으로 보관 시 상온에 노출할 경우 생명력을 상실하게 되므로 수령 즉시 냉동실에 보관해야 한다. 사용하기 12시간 전 20°C 내외의 상온에서 충분히 수분을 공급하여 해동·가습 후 인공수분을 실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