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과채류 농업관측
3월 과채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03.1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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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3~5월 정식면적 전년대비 감소
토마토, 3월 가격 전년보다 상승 전망

주요 과채류 3월 출하량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3∼5월 정식면적 전년 대비 감소 전망 = 시설수박의 경우 1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2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영남지역에서 일조시간 부족으로 수정률이 낮아 2월에 재정식한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3월 정식면적은 주산지인 충청지역에서 전년 출하기 가격 강세로 정식을 앞당긴 농가가 늘어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정식면적은 호남지역에서 3월로 정식시기를 앞당기 려는 농가가 많아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정식면적은 오이, 멜론 등으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늘어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지수박의 4∼5월 정식면적은 전년 출하기 가격 약세로 고추 등 타 작목으로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아 전년보다 각각 1%,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외
△3월 출하량 전년보다 2% 감소 전망 = 3월 참외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 된다. 정식면적이 감소하였고 겨울철 일조시간 부족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출하시기가 전년보다 지연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3월 단수는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철 기상여건 악화로 착과율이 다소 저조하고, 전년에 비해 대과 비율이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3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가 감소하여 전년보다 2%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출하면적은 정식면적이 줄어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가격 전년 대비 강보합세 전망 = 3월 참외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5만 4,500원) 대비 강보합세인 상품 10kg 상자에 5만 4천∼5만 8천원 으로 전망된다.

■딸기
△3월 출하량 전년과 비슷할 전망 = 3월 딸기 출하면적은 정식면적 증가로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출하면적은 충청과 호남지역에서 신규 농업인(귀농인, 농업후계자 등)의 진입과 기존 농가의 재배 확대로 정식 면적이 늘어 전년 대비 1%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3월 단수는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에 따른 병(탄저병 등) 발생 증가는 단수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해충 발생의 영향으로 기형과가 늘어 출하 가능한 상품 비중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출하량은 단수가 감소하나 출하면적이 늘어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출하면적은 호남과 충청지역의 재배면적 증가로 전년 보다 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가격 전년 대비 약보합세 전망 = 3월 딸기 도매가격은 품질이 좋지 않은데다 대체과일 (만감류 등) 가격도 낮아 전년(1만 3,700원) 대비 약보 합세인 상품 2kg 상자에 1만 3천원 내외로 전망된다.

■토마토
△3월 출하량 전년보다 8% 감소 전망 = 3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광역시는 정식면적 감소, 전북 장수에서는 바이러스 피해와 지난 가을 가격 하락으로 출하를 일찍 종료한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남 부여에서는 오이, 대추형 방울토마토로 재배를 전환한 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3월 단수는 전년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광역시, 충남·호남지역은 정식 초기인 지난 가을철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착과가 불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겨울철 일조량 부족과 토양수분 과다로 곰팡이병, 시들 음병 발생 증가도 단수 감소의 요인으로 파악되었다.
△3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 = 3월 일반토마토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1만 4,800원)보다 높은 상품 5kg 상자에 1만 6천∼1만 8천 원으로 전망된다.
△3월, 5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4월은 감소 전망 = 3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지역과 부산광역시에서 겨울철 평균기온이 높아 정식 시기를 4월에서 3월로 앞당기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정식면적은 4월에서 3월로 정식을 앞당기려는 농가가 많아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인제는 6월에서 5월로 정식시기를 앞당기려는 농가가 많고, 철원은 피망·고추에서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3월 대추형방울토마토 출하량 전년보다 2% 감소 전망 = 3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지역은 정식면적이 증가하였고, 호남지역은 기상여건 악화로 생장과 숙기가 지연되어 출하를 2월에서 3월로 늦춘 농가가 많을 것으로 파악되었다.
△3월 가격 전년 대비 강보합세 전망 = 3월 대추형 방울토마토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 (1만 6,300원) 대비 강보합세인 상품 3kg 상자에 1만 6천∼1만 8천원으로 전망된다.
△3~5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전망 = 3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5% 증가할 전망이다. 충남 부여에서는 연중재배를 위해 시설면적을 늘리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남 논산과 예산에서는 각각 수박, 봄배추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4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전망이다. 경기 평택 에서 전작 출하지연으로 정식시기가 3월에서 4월로 늦춰지고, 충남 논산은 원형 방울토마토에서 품종을 전환 하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6%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강원 횡성·평창에서는 원형 방울토마토에서 품종을 전환 하려는 농가 의향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오이
△3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량 전년보다 1% 감소 전망 = 3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출하지인 경북 상주와 충남 천안에서는 정식이 10일 정도 앞당겨졌고.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남 공주에서는 토마토에서 백다다기오이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많고, 충남 부여에서는 타 작목(수박 등) 에서 전환한 농가가 많을 뿐만 아니라 기존 농가의 재배 면적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3월 단수는 전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 = 3월 백다다기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4만 5,700원)보다 높은 상품 100개에 4만 6천~5만원으로 전망된다.
△3~5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전망 = 3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백다다기오이 가격이 높고, 타 작목(콩, 깨, 배추, 방울토마토, 취청오이)에서 백다다기오이로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을 것으로 파악되었다.
4~5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각각 2%,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정식지인 강원 홍천에서는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이 늘 것으로 조사되었다. 강원 춘천, 충남 아산, 충북 제천 에서는 타 작목(애호박, 취청오이, 풋고추)에서 백다다기 오이로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을 것으로 파악되었다.
△3월 취청오이 출하량 전년보다 3% 증가 전망 = 3월 취청오이 출하면적은 전남 구례에서 애호박에서 취청 오이로 전환한 농가가 늘어 전년보다 1% 증가할 전망이다.
3월 단수는 일조량 증가로 작황이 좋아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취청오이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전년보다 3% 많을 전망이다.
△3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 = 3월 취청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2만 9,400원)보다 낮은 2만 4천~2만 7천원으로 예상된다.
△3월 정식면적 증가, 4월 비슷, 5월 감소 전망 = 3월 정식면적은 경기 여주에서 타 작목(가지)에서 전환 되면서 전년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정식면적은 전년과 비슷하겠고, 5월은 강원 횡성에서 정식이 늦춰지면서 전년보다 2% 감소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