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원협, 화상병 및 병해충 방제 약제 지원
나주배원협, 화상병 및 병해충 방제 약제 지원
  • 조형익
  • 승인 2020.03.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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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구소·농업기술센터 협력 강화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배민호)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았지만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의 병해충 예방을 위해 예방약제 보급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경칩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 들었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올해 성공적인 농사를 위해 다각적으로 추진하는 대책의 일환이다.

특히 나주배원협은 나주시(시장 강인규)와 함께 치료약도 없고 한번 감염되면 해당 과원을 폐원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2016년부터 화상병 약제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약제공급과 동시에 사용시기, 사용방법 등을 지도 및 안내하며 감염예방에 나서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2015년 경기도 안성에서 처음 발생한 세균성병으로 인근 충북, 강원지역까지 확산 되고 있어 비 감염지역의 예방을 위해 개화 전 예방약제를 국비와 지방비로 무상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기후 온난화로 나방의 발생이 많아지면서 2~3년 전부터 큰 피해를 입고 있어 이에 대비한 약제 공급과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나주배원협은 자체 재원을 마련해 석회유황합제와 나방 교미교란제 이용농가에게 약제비의 일정부분을 연도말 환원하기로 해 호평을 받고 있다.

배민호 조합장은 “올 한해도 농가여러분들은 생산에 집중하고 조합은 판매유통망 확대에 고민하고 있다”면서  “배의 효능과 기능성에 대한 연구와 홍보에 사용되는 배 자조금형성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며, 각종 보조사업도 자조금과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