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협, ‘화훼 소비촉진’ 캠페인 실시
광양원협, ‘화훼 소비촉진’ 캠페인 실시
  • 조형익
  • 승인 2020.03.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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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2,400단 매입 … 신용·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꽃나눔
지난달 28일 광양원예농협 장진호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화훼소비 촉진을 위해 캠페인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광양원예농협 장진호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화훼소비 촉진을 위해 캠페인 실시하고 있다.

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이 코로나19로 어려움 겪고 있는 화훼 재배 농업인을 돕기 위한 ‘사랑의 꽃 나눔‘ 캠페인을 지난달 28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가 정부 위기관리 심각 단계로 이어지면서 꽃 경매시장이 급속히 감속함은 물론, 각종 졸업식 및 입학식 등 주요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관내 화훼농가들이 판로에 시름을 앓고 있어 이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광양원예농협 임직원이 나섰다.

특히 광양원협은 화훼를 재배하고 있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농가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화훼농가와 협의를 거쳐 알스트로메리아 꽃 2,400단을 직접 매입했다. 

이 꽃은 지난달 28일부터 광양원협 신용점포 4곳(목성리 본점, 용강리 동부지점, 인서지점, LF지점)과 로컬푸드직매장 및 주유소(칠성리 백운주유소, 목성주유소)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꽃을 무료로 나눠주며 화훼소비 촉진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광양원협 장진호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꽃 소비가 극감하면서 절화시기에 작업을 못하고 있는 화훼 재배 하우스를 보며 많이 안타까웠다”며 “꽃 나누기 캠페인을 통해 화훼농가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