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 2,400단 매입 … 신용·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꽃나눔
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이 코로나19로 어려움 겪고 있는 화훼 재배 농업인을 돕기 위한 ‘사랑의 꽃 나눔‘ 캠페인을 지난달 28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가 정부 위기관리 심각 단계로 이어지면서 꽃 경매시장이 급속히 감속함은 물론, 각종 졸업식 및 입학식 등 주요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관내 화훼농가들이 판로에 시름을 앓고 있어 이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광양원예농협 임직원이 나섰다.
특히 광양원협은 화훼를 재배하고 있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농가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화훼농가와 협의를 거쳐 알스트로메리아 꽃 2,400단을 직접 매입했다.
이 꽃은 지난달 28일부터 광양원협 신용점포 4곳(목성리 본점, 용강리 동부지점, 인서지점, LF지점)과 로컬푸드직매장 및 주유소(칠성리 백운주유소, 목성주유소)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꽃을 무료로 나눠주며 화훼소비 촉진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광양원협 장진호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꽃 소비가 극감하면서 절화시기에 작업을 못하고 있는 화훼 재배 하우스를 보며 많이 안타까웠다”며 “꽃 나누기 캠페인을 통해 화훼농가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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