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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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02.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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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대비하는 농협이 되자
소독제 공급 등 적극적인 자세 필요

새해벽두부터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가 더 둔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춤하던 코로나19는 지난 19일을 기점으로 확산세가 가파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때일수록 개인 및 주변의 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농협은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협의하여 소독제 원료(크린콜)를 구입해 상주시 관내 농협에 무상으로 지원했다.

국가적 누란의 위기로 몰아가는 참혹한 상황에서 이를 타개하고 어려움을 함께 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이다. 이러한 시기에는 누구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전염병이 사람이나 장소를 봐가며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국 곳곳에서 농민과 함께하는 농협이 이러한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한다.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지혜가 공유될 때 피해는 줄이면서 공동체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한우<상주원예농협 조합장>